김양재 목사
김양재 목사 ©기독일보DB

우리들교회 김양재 목사가 최근 ‘김양재 목사의 OST’라는 코너에서 ‘진짜 동료를 찾는 법’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었다.

김 목사는 “믿을 사람 하나 없는 이 세상에서 어떤 사람과 동료가 되어야 하는가”라며 “‘탈무드-유대인의 사람 분별법’에서 화내는 사람, 교만한 사람, 남을 헐뜯는 사람을 옆에 두면 안 되며, 필요할 때만 찾는 친구는 조심하고, 함께 어울리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살펴보라고 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직 예수님 안에서만 참된 관계를 맺고, 진짜 동료가 될 수 있다”며 “구약의 위대한 선지자 엘리야와 그의 후계자 엘리사를 보면 두 사람은 성격과 살아온 환경이 달랐다”고 했다.

이어 “엘리야는 요단 동편 시골 길르앗에 살던 가난한 이주민이었다. 사명을 받고 하나님이 전하라는 말씀을 전했을 뿐인데, 그때마다 어김없이 세상 박해가 따라왔다”며 “반면에 엘리사는 부농의 아들로 부유한 환경에서 자랐다. 그는 엘리야를 다르며 오십부장과 군인들이 말씀을 듣지 않아 불살라지는 것도 보고, 아하시야 왕이 죽는 것도 봤다”고 했다.

또한 “엘리야가 편히 살던 예전으로 돌아가라고 연거푸 권했지만, 떠나지 않고 그와 함께 사명을 감당했다”며 “엘리사는 이 땅에서 잠깐 편하게 사는 것보다 선지자의 사명을 감당하는 삶이 훨씬 가치 있다는 것을 알았던 것 같다.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이 하나님 중심으로 하나가 되어 함께 사역하는 것을 보게 된다”고 했다.

김양재 목사는 “우리가 다 죄인이다. 화 안내고 나를 헐뜯지 않는다고 진짜 동료가 되는 것이 아니”라며 “부부도 마찬가지다. 아내가 사랑스러워서 사랑하고, 남편이 훌륭해서 복종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으로 서로 사랑하고 복종하다 보면 하나가 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생각해 보면, 부자로 자란 엘리사가 대단한 깨달음이 있어 가난한 선지자 엘리야 곁에 남는 믿음의 선택을 했겠는가”라며 “엘리야를 통해 자신을 부르신 주님의 말씀만을 기준으로 삼았기에 여전한 방식으로 엘리야의 따르는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공동체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는가”라며 “옳고 그름과 성격과 기질을 그만 따지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둘 때만 진짜 동료, 진정한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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