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 My People Go! 복음통일 컨퍼런스 제29차 북한구원 금식성회
이선규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에스더기도운동
에스더기도운동(대표 이용희 교수)이 9~13일 일정으로, 강원도 원주 치악산 명성수양관에서 ‘복음통일 컨퍼런스(제29차 북한구원 금식성회)’를 진행 중인 가운데, 첫날 오후엔 이선규 목사(대전즐거운교회)가 ‘거울 보다가 복 받는 사람’(약 1:23~25)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목사는 “거울을 보고 멋지고, 정숙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바꾸는 것과 마찬가지로 예수의 보배 피로 죄 용서받고, 죄로부터 자유케 된 주의 백성은 말씀을 들을 때, 영적 거울인 말씀의 거울을 보고 복 받는 쪽으로 행하는 사람들과 같다”고 했다.

이어 “먼저, 거울을 보면 자신의 모습이 그대로 보이듯이, 우리가 말씀에 순종할 때 복 받는 것이 그대로 드러나는 것”이라며 “반면에 하나님의 말씀을 대적하고, 의심하며, 인본적으로 나아갈 때, 복이 없는 것이 그대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두 번째로 거울을 보면 왼쪽과 오른쪽이 바뀌게 된다. 성경에서 왼편은 나쁜 것, 오른편을 좋은 것으로 표현한다”며 “하나님의 말씀을 보기 전엔 이 땅에서 저주·고통스럽고, 힘들고 박수받지 못한 것이 하나님의 말씀에 비치는 순간 복 받는 것으로 바뀌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러므로 말씀의 중심에 서서 세상 것을 자랑하지 말고, 예수로만 자랑해야 하는 것”이라며 “출애굽기에 모세를 삶을 볼 때, 사람이 버려도 하나님이 거두시니 수많은 사람의 생명과 영혼을 구원하는 위대한 축복의 인생으로 쓰임 받았다. 다윗도 마찬가지로 시편 27장 10절에 ‘내 부모를 나를 버렸으나 여호와는 나를 영접하시리이다’라고 고백했듯이, 오늘날 예수의 피로 죄 용서함을 받은 우리는 이 이야기를 나를 향한 거울로 듣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예수님께서도 사람들로부터 버림을 받았다. 그러나 하나님 아버지께 택함을 받는 축복의 생명을 우리에게 보이셨다”며 “베드로 사도는 오늘날 우리에게 예수님처럼 생명을 사랑하고, 영혼을 살리는 축복의 통로로 살라고 말한다. 예수 십자가 보혈로 죄 용서의 감격을 체험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마시는 체험을 했다면 이렇게 사는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이 목사는 “말씀을 받는 자의 마음 밭과 자세에 따라서 현실의 결과와 내면의 상황이 전혀 달라지는 것”이라며 “그러므로 말씀 앞에서는 좋은 마음을 받아야 30, 60, 100배의 열매의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면 자신의 인생뿐만 아니라 남의 인생도 망가뜨리는 인생의 흉기가 될 수도 있다”며 “그러나 하나님을 아버지로 만나면 그 저주스러움이 축복이 되는 것이다. 성경에 요셉의 인생이 그러했다. 어려움 가운데 하나님의 약속을 끝까지 품고 있었고, 하나님이 거두시니 감옥살이 인생이었던 요셉이 수많은 사람을 살리고 국가의 미래를 결정 짓는 중요한 인생으로 변화된다. 그리고 그의 인생만 변화되는 것이 아니라 안 좋은 관계였던 형과의 관계도 회복된다. 이렇게 악을 선으로 바꾸시는 분 또한 하나님”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참된 신앙생활은 고아와 과부를 돌보는 것이다. 여기서 고아는 육신의 부모만 없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을 아버지로 만나지 못한 사람이 교회를 다니거나 안 다닌다면 그 역시 고아같은 인생을 사는 것”이라며 “환난 중에 이들을 돌아보고, 필요한 것을 공급해 주려고 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다가 하나님이 기회를 주시면 하나님의 말씀으로 그 영혼들을 구원받게 하는 것, 이것이 참된 신앙생활”이라고 했다.

또한 “말씀을 들음으로 끝나지 않고, 행하는 일에 복이 있다. 이러한 사람들은 사람과 인생의 본분이 무엇인지 아는 축복의 사람”이라며 “하나님을 경외하며 말씀을 따라 사는 인생이 진짜 행복하고 축복된 인생”이라고 했다.

이 목사는 “세상 사람들은 인생의 결론을 모른다. 그래서 자신의 지식으로 추측해 보고 그 길을 간다”며 “예수 믿는 우리들은 인생의 결론을 알고 가는 사람들이다. 알고 가는 길이기에 가장 축복된 인생을 걸어갈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인류 역사 마지막 재판 때에 각각의 영혼을 결정하는 최후의 심판이 있다. 여기엔 영원한 생명의 부활이 있고, 영원히 불타는 지옥불 형벌의 부활이 있다”며 “인생을 사는 동안 선택하고 심은대로 거두게 되는 부활”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내게 한 것이라’(마 25:40)라고 했다. 여기서 지극히 작은 자는 태아, 갓난아기, 버림받은 자들, 70년 동안 노역살이를 하는 북한동포들일 것”이라며 “이들을 돕는 자들에게 주님은 착하고 충성된 종아, 장차 많은 것을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 것이라(마 25:21)고 말한다. 이 말씀에 응하는 모두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예수 믿는 하나님의 사람의 본분과 결론을 알고, 말씀의 거울을 바라보며 기도하는 모두가 이 기회를 거머쥘 수 있고, 살 수도 있다”며 마태복음 25장 34절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라는 구절을 마지막으로 함께 세 번을 봉독하고, ‘주여’ 삼창 이후 기도했다.

한편, 복음통일 컨퍼런스에는 강철호(탈북민), 김은진(탈북민), 김성욱, 김재동, 김태우, 데이비드차, 박한수, 소윤정, 오창화, 오창희, 이규, 이병천, 이선규, 이순실(탈북민), 이용희, 조영길, 지영애(탈북민), Rick Ridings, Ben Torrey, Jason Hubbard(IPC 총재), Susan Rowe (Global Watch 대표), LSusan Brown (UK), Geni Eugene Begu (Luxembourg (Albania)), Kirk Fraiser (Philippines), Raymond, Friesen (Canada), Sheldon Kidwell (South Africa), Haejeong Kim (Türkiye), Gerrite Jan Loor (Netherlands), Cynthia Lothian (Australia), Noémie Malengreaux (Belgium), Pam Palfreyman (New Zealand), Nikos Perros (Greece), Cyril Théret (France), Jacqueline Wiese (Colombia), Tsega Wondimagenehu (Ethiopia) 등 강사로 참여하며, 월요일 저녁부터 첫 7끼를 북한구원과 복음통일을 위해 금식하고, 6·25 참전 16개국에서 각 국가를 대표하는 기도사역자들이 참석하여 함께 동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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