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재개발연구소–TDA종합건설 업무협약
양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교회재개발연구소
도시 재개발로 이전이나 재건축을 추진해야 하는 교회들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 체계가 마련됐다.

한국교회재개발연구소와 TDA종합건설은 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TDA종합건설 사무실에서 ‘재개발지역 교회 건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향후 5년간 공동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이 단순한 업무 제휴를 넘어, 재개발로 수용되거나 이전을 준비하는 교회들이 겪는 보상·설계·시공 과정의 어려움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재개발 지역 교회들은 토지 보상 협의부터 임시 예배처 확보, 신축 부지 매입, 건축 인허가와 공사 관리에 이르기까지 복합적인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한국교회재개발연구소는 그동안 재개발 과정에서 교회가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상담과 컨설팅을 제공해 온 전문 기관이다. 소장 이봉석 목사는 “재개발 이후 성전 건축 단계에서 설계 변경이나 공사비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며 “신뢰할 수 있는 시공 파트너와의 협력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재개발 교회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건축을 준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TDA종합건설은 설계·시공·공정 관리 역량을 갖춘 중견 건설사로, 창업 이후 25년간 건설 현장을 운영해 왔다. 대표 손병열은 대형 건설사 출신으로 교회 건축 분야에서도 경험을 쌓아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전국 1만여 건설사 가운데 시공능력평가 도급순위 19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부채비율 약 11% 수준의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금융권 차입 없이 자체 자본 중심으로 운영하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양측은 앞으로 ▲재개발 보상 상담 및 건축 전 단계 컨설팅 ▲건축 법규 및 규모 검토 ▲기본 설계 제안 ▲기술 자문 및 연구 협력 ▲실무 협조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정보 부족이나 공정 관리 미흡으로 공사가 지연되거나 분쟁이 발생하는 사례를 줄이고, 컨설팅과 시공 역량을 결합한 교회 지원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손 대표는 “재개발 지역 교회 건축은 일반 건축보다 이해관계와 행정 절차가 복잡하다”며 “명확한 계획과 예산 범위 안에서 안정적으로 공사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교회 건축은 단순한 시설 공사가 아니라 공동체의 신앙과 사명이 담긴 공간을 세우는 일”이라며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교회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책임 있는 시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재개발 지역 교회 지원 사례를 축적하고, 관련 컨설팅과 건축 협력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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