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힌남노' 간접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지난 2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에 우산을 쓴 관광객들이 걸어가고 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 간접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지난 2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에 우산을 쓴 관광객들이 걸어가고 있다. ©뉴시스

토요일인 3일은 북상 중인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에 시간당 30~50㎜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제주도와 전남남해안, 경남권해안에 내리던 비가 이날 남부지방 전체로 확대되겠다.

아울러 오전 6~9시부터 낮 12시~오후 3시 사이 충청권, 낮 12시~오후 3시부터 강원영동중·남부, 오후 6시~자정 경기동부와 강원영서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는 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0~250㎜(많은 곳 350㎜ 이상), 전남남해안, 경남권해안 50~150㎜, 경북권남부, 경남내륙 20~80㎜, 강원영동, 경북북부 10~60㎜다.

제주도는 시간당 50㎜ 내외, 남해안은 시간당 30㎜ 내외의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당분간 비가 이어지면서 강수량이 매우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은 이날 낮까지 가끔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5도, 낮 최고기온은 22~29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0도, 수원 20도, 춘천 21도, 강릉 19도, 청주 21도, 대전 21도, 전주 21도, 광주 22도, 대구 21도, 부산 22도, 제주 2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수원 27도, 춘천 26도, 강릉 24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전주 27도, 광주 27도, 대구 24도, 부산 25도, 제주 29도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태풍의 영향을 받는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당분간 바람이 초속 10~16m,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유의할 필요가 있다.

제주도해상은 이날 밤부터 바람이 초속 14~2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3.0~8.0m로 매우 높게 일 전망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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