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NDC한국명예여단 자랑스런 호국 보훈 인물 시상식
주요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노형구 기자

USNDC 한국명예여단(여단장 김다니엘 목사)이 10일 오전 경기도 군포시 소재 군포제일교회(담임 권태진 목사)에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022 자랑스런 호국보훈인물(선한 사마리아인)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국기독인총연합회, 세계한민족디아스포라재단이 협찬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예배, 2부 시상식 순서로 진행됐다. 김다나엘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에선 다 같이 찬송가 25장 ‘면류관 가지고’를 부른 뒤 김미선 목사(USNDC한국명예여단 이사)의 대표기도 후 다 같이 찬송가 88장 ‘내 진정 사모하는’를 부르고 사회자의 성경봉독, 군포제일교회 마리아중창단의 찬양에 이어 권태진 목사가 ‘가장 큰 사랑’(요 15:10-14)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어 다 같이 찬송가 502장 ‘빛의 사자들이여’를 부른 후 한기총 증경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의 축도로 1부 예배는 마무리됐다.

권태진 목사는 설교에서 “6.25 전쟁에서 대한민국은 부끄럽지 않은 전쟁을 치러냈다. 자유민주주의와 교회를 지키기 위한 방어전이었기 때문”이라며 “예수님은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 보다 더 큰 사랑이 없다고 하셨다. 원수 마귀에게 붙잡힌 사람들이 지옥이 아니라 천국의 기쁨을 누리도록 하기 위한 예수님의 희생처럼, 6.25 전쟁에 참전한 이들의 헌신도 이와 같다.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해 헌신한 사람들을 기념하자”고 했다.

이어진 2부 시상식에선 이희수 목사(USNDC 한국명예여단 이사장)의 환영사에 이어 수상식이 진행됐다. 한국전쟁 참전용사 김호연, 한국전쟁 참전 학도병 양정태, 월남전 참전용사 故 이우석·이동식·유태형·김봉학·김남준, UN참전국문화교류연맹 김미숙 씨가 수상했다.

USNDC한국명예여단 자랑스런 호국 보훈 인물 시상식
한국전쟁 참전용사 김호연 씨(왼쪽)가 메달을 수여받았다. 오른쪽은 권태진 목사 ©노형구 기자

이어서 권태진 목사가 지은 시 ‘잊지말자’를 낭독하는 순서에 이어 정인찬 목사(웨스트민스터신대원대학 총장)·권영해 장로(전 국방부 장관)의 축사, 나광삼 목사(워싱턴 큰무리교회)의 영상 격려사, 황진웅 장로(주월남한국군 정보사령부)의 격려사에 이어 사회자의 광고로 2부 순서가 마무리됐다.

이희수 목사는 환영사에서 “아직도 전쟁의 비극은 남북 이산가족의 아픔으로 남아있다. 남북이 서로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잔혹한 비극이 벌어지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며 “70년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이 성숙한 자유민주주의 나라로 거듭날 수 있음은 숭고한 호국영웅들의 헌신 때문이었다. 그들의 희생 위에 대한민국이 설 수 있어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정인찬 목사는 축사에서 “애국을 위해 한 알의 밀알로 떨어진 분들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린 것에 감사하다. 소금이 음식을 짜게 하는 것처럼 현재 대한민국의 부요함도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밑거름이 됐다. 국가가 나를 위해 무엇을 해주길 바라기 전에 내가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까라는 마음을 지닌 국민들로 선진국 대열에 들어설 수 있다”고 했다.

권영해 전 국방부 장관은 축사에서 “남산 중턱에 대한민국 건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들을 기리는 비석이 있다. 저도 월남전에 맹호부대원으로서 참전했다. 당시 살아나온 사람, 전사한 사람들로 나뉘었다. 그들을 잊지 못한다. 꽃다운 20대에 전사한 그들이 지금 살아 있다면 70대인데, 우리는 그들의 50년 인생의 빚을 졌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무엇으로 갚을까. 진정한 보훈행사는 그들의 한을 풀어주고 우리의 삶으로서 보상해주는 것이다. 여러분 모두가 그들이 못다 이룬 소원을 대신 이뤄드리는 삶을 살길 바란다”며 “이 땅에 공산화를 결단코 용납할 수 없다. 자유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을 지닌다면 여러분은 진정한 추모예배자다. 자유민주주의의 통일이 이뤄질 때까지 열심히 삶을 살자”고 했다.

나광삼 목사는 영상 격려사에서 “월남전에 참전한 저로서 당시 전사한 사람들을 생각하면 전쟁의 무서움에 몸서리친다. 현재 한인 디아스포라로서 잘 살고 있는 것도 전쟁에서 피흘린 영웅들로 인함이다”라고 했다.

황진웅 장로는 “월남전에 참전한 저는 죽을 고비를 넘겨 지금 살아있다. 호국영웅들을 기리는 행사를 국가 대신 교회에서 하고 있으니 감사할 일”이라며 “우리 젊은이들은 국가의 부름을 받고 피흘려 싸워왔다. 하나님이 대한민국의 공산화를 막아주셨다. 그런데도 현충일 때 내가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에서 조기를 게양한 가구는 적었다. 호국영웅들을 기리는 행사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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