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희 교수
이용희 교수 ©에스더기도운동

“1.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롬 2:1,2)

성경은 우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제물로 드리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거룩 가운데 들어갈 때 우리는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분별하고 그 뜻을 좇아 살게 된다.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 이 땅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온전히 드려지는 ‘산 제물’의 삶이 곧 거룩의 완성이다.

희생 제물의 두 가지 특징

첫째, 흠이 없고 온전해야 한다.

희생 제물은 남의 죄악과 저주를 대신 담당하여 죽는 생명이다. 제사 드릴 때 흠이 있는 제물은 쓸 수 없다. 거룩한 자만이 산 제물로 드려져서 남을 대속할 수 있다. 예수님께서 바로 그러하셨다. 우리도 다른 이들의 죄악을 인하여 주께 나아가 대신 회개기도하며 그들의 영혼을 살리려면 우리 자신이 먼저 거룩하고 흠이 없어야 한다. 우리 가운데 회개되어지지 않은 죄악이 있거나 우리의 동기가 순전하지 아니하면 다른 이들을 살리는 기도의 제물이 될 수 없다.

둘째, 완전히 죽어야 한다.

덜 죽은 제물은 펄떡거림으로 피만 튀기고 성전을 더럽힐 뿐이다. 다른 생명을 대신하는 희생 제물이 되려면 온전히 죽어야 한다. 우리의 자아가 온전히 죽지 않으면 마귀에게 틈을 주고 교회에 분열만 일으키게 된다. 헌신예배 드릴 때는 생명을 주님께 드린다고 하는데, 나중에 혈기가 살아서 튀어나오는 것은 어찌 된 일인가? - 죽지 않고 잠깐 기절했었는가? - 은혜 받았을 때만 죽은 것 같아서는 안 된다. 날마다 우리 자아를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한다. 완전히 죽을 때에 온전한 제물이 된다.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갈 5:24)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갈 6:14)

“형제들아 내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서 가진 바 너희에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 (고전 15:31)

(출처-거룩과 능력, 저 이용희)

* 이 글은 이용희 교수(에스더기도운동 대표)가 ‘형통한 삶’ 2022년 5월호에 게재한 ‘발행인의 글’입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용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