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영우 목사
변영우 목사가 강연을 하고 있다. ©모퉁이돌선교회 영상 캡처

모퉁이돌선교회(대표 이삭 목사, 이하 선교회) 제64회 온라인 선교컨퍼런스가 15~17일까지 ‘북한, 내가 위로하리라’(마5:4)란 주제로 진행되고 있다. 16일 둘째 날에는 변영우 목사(모퉁이돌선교회 평양국제성경대학PIBC 교수)가 ‘고난 중에 있으나’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다.

변 목사는 “이번 선교컨퍼런스의 주제는 바로 산상수훈의 팔복에 관한 말씀이다. 여기서 복은 세상에서 볼 수 있는 복이 아닌 하나님이 주관하시는 복”이라며 “팔복은 마태복음 5장 3절부터 시작되어 10절까지 이어지는데, 주제이기도 한 4절 말씀인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는 10절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와 일맥상통하는 말씀”이라고 했다.

이어 “애통하는 자와 박해를 받은 자는 세속적 현실에서 불행 아래에 있는 자로, 그리스도께서는 왜 세상과 반대되는 개념의 복을 선포하시며 그러한 자들이 복이 있다고 말을 하는가”라며 “왜냐하면 이들은 세상 사람이 아니기에 즉, 하나님께 속한 자들이기 때문이다. 결국 팔복의 중요한 개념은 여기에 나오는 모든 말씀은 천국시민의 법과 삶의 기준, 자격요건을 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애통의 개념에는 두 가지가 있다. 먼저, 자기 의에 대한 영적 애통이다. 하나님의 의와 내가 생각하는 의의 차이는 너무나 크다. 그래서 자신의 죄에 대한 슬픔을 회개하는 것”이라며 “둘째로 나의 죄에 대한 슬픔과 회개를 뛰어넘는 또 한 가지가 있다. 창세기 37장 34절을 보면 야곱의 요셉을 향한 애통이 나온다. 바로 의인의 고난으로 인한 애통”이라고 했다.

이어 “요셉은 원수를 용서하고 오히려 위로했다. 여기서 우리는 의인이 겪는 첫 번째 고난의 섭리를 알 수 있다. 요셉이 겪은 고난과 하나님께서 높여주신 승기는 구원자 메시아의 예표가 된다”며 “죄가 없으신 분이 고난을 받고, 원수로 대했던 그들을 다 구원하시는 그리스도가 예표”라고 덧붙였다.

변 목사는 “설명되지 않는 고난을 논제로 신학적 토론의 깊이와 넓이에서 최고의 작품이 바로 욥기”라며 “욥은 죄가 없었다. 사탄의 주장은 욥이 경건한 까닭이 번영을 누리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여기서 고난의 섭리 두 번째는 욥의 고난은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위한 믿음의 시험이었다”고 했다.

이어 “욥기의 주요 관심은 죄가 없고, 하나님 뜻대로 살아감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의인에게 고난을 왔는데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이다”며 “욥기는 고난의 신비를 탐구하는 철학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모든 소유를 앗아간 시험에도 욥은 여호와를 찬양했다. 그렇다면 여기서 끝이 나야 할 것이다. 그러나 세상의 이치과 같이 사탄은 존재에 대한 공격을 요구한다. 즉, 사람의 몸을 처서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지를 보자는 것”이라며 “하나님이 더 거둬 가실 것은 욥의 목숨 뿐 이었다. 그러나 욥이 죽으면 시험 결과를 알 수 없게 되기에 반드시 살아 있어야 했다. 욥은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려면 얼마나 더 온전하고 깊은 순종이 필요한가를 묻기에 이른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에서 핍박받는 지하교회를 위해 동참하는 마음이라는 것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고난 안에 들어가서 고난 받는 자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 가장 필요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고난이 주는 절대적 어려움은 바로 외로움”이라며 “욥은 가까운 아내로부터 차라리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는 말을 듣게 되고, 위로하러 온 세 친구로부터 7일간 침묵을 했는데, 즉 산 송장 취급을 한 것이다. 욥은 여기서부터 오는 괴리감이 큰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욥기는 머리로 읽고 이해하는 책이 아니라 고난이 뭔지 아는 사람들에 관한, 그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고난의 섭리 세 번째는 욥의 어둠(고난)은 더 깊은 어둠(고난)을 예표 한다”며 “욥의 세 친구는 세상 지혜를 상징한다. 인과응보, 보응의 원리로 의인의 고난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이다. 욥은 무고한 자의 고난의 본보기이다. 친구들과 욥의 논쟁은 메울 수 없는 간극, 신정론의 딜레마”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결론, 욥기의 주제는 하나님의 주권사상”이라며 “인간의 지식과 논리로는 하나님의 계획과 논리를 이해할 수 없는 것이다. 고난의 섭리 네 번째는 하나님은 하나님이시다는 것”이라고 했다.

변 목사는 “우리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은 욥기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라며 “욥기는 일반적인 고난에 관한 책이 아니라 하나님이 자신의 친구들을 대하시는 방식에 관한 책이다. 욥의 고난은 우리 모두의 삶 보다 크고 깊은 성취를 가리키고 있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그림자가 바로 욥”이라고 했다.

이어 “예수님은 우리를 위하여 욥의 길을 걸으셨고, 우리를 위해 욥이 당한 고난의 깊이를 헤아리셨고, 우리를 위해 옳다고 인정받으셨다”며 “여기서 고난의 섭리 다섯 번째는 그리스도 본받기, 따라하기다. 데살로니가전서 3장 2~3절을 헬라어로 직역하면 ‘너희도 알다시피, 우리는 이런 환난·곤경을 당하게 되어 있다’로 ‘케이메다’(세워진, 운명으로 정해진), 환란은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이 정하신 그리스도인이 필히 거쳐야할 필수 과정인 것(요16:33, 17:14, 행14:22)”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고난의 섭리 여섯 번째는 천국시민 공동체인 교회의 확산과 정화”라며 “교회가 확장될 때, 그리고 교회가 더러워져 정화가 되어야 할 때 주어진 것이 고난이었다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요한복음 14장 16~18절에서 보혜사는 ‘파라클레토스’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베풀도록 곁에 부름 받은 자를 말한다”며 “주님께서 우리와 직접 사시면서 위로를 주시기 위해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신 것이다. 여기서 고난의 섭리 마지막 일곱 번째는 위로에로의 초대하는 것으로, 삼위일체 하나님과 같이 사는 것이다. 결국 우리의 눈물들을 전부 하나님 아버지께서 직접 씻어 주신다. 고난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듣고 싶은 말은 ‘우리는 주님만으로 충분합니다, 아멘’인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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