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희 교수
이용희 교수 ©에스더기도운동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시 1:3)

“간수장은 그의 손에 맡긴 것을 무엇이든지 살펴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를 범사에 형통하게 하셨더라” (창 39:23)

거룩의 두 번째 열매는 형통케 되는 역사이다. 하나님이 함께하는 거룩한 사람이 일을 하면 형통함이 있다. 많은 일들을 해보면서 느끼는 것은 일이 잘 되고 안 되고는 단순히 그 일이 어렵고 쉽고의 문제가 아니라, 누가 하느냐에 달렸다는 것이다. 어려워 보이는 일도 영적인 능력 있는 사람이 맡아 기도하면서 하면 일이 잘 풀리고, 어떤 일은 쉬워 보여도 영적인 능력이 없는 사람이 하면 생각지 못했던 문제가 생기고 나중에 열매가 없다.

내가 한 연구기관에 있을 때 매우 신실하고 경건한 장로님이 계셨다. 그곳에는 미국 유명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많은 연구원들이 있었지만, 청와대나 기획재정부에서 정책에 필요한 연구와 자문을 요청할 때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연구기관 원장님이 꼭 그 장로님에게만 맡기셨다. 그래서 그 분 밑에서 일할 때 일이 너무나 많아서 힘들었다. 나는 수많은 연구원들이 있는데 왜 우리 소장님에게만 일을 맡기실까 생각했다. 그런데 모든 연구원들 중에서 일을 맡기면 확실하게 일을 끝내고 또 늘 칭찬 받도록 일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분이 바로 장로님이셨다. 장로님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많이 했다. ‘거룩한 사람은 어떠한 일을 맡아도 잘 해내는구나.’ 원장님의 입장에서 볼 때 연구원이 많아도 안심하고 중요한 일을 믿고 맡길 사람은 한 사람밖에 없었던 것이다.

“24. 곁에 섰는 자들에게 이르되 그 한 므나를 빼앗아 열 므나 있는 자에게 주라 하니 25. 저희가 가로되 주여 저에게 이미 열 므나가 있나이다 26. 주인이 가로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릇 있는 자는 (더) 받겠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눅 19:24-26)

영적인 세상에도 ‘빈익빈 부익부’가 존재한다. 하나님이 함께하는 거룩한 사람이 일을 할 때 형통케 되는 역사가 있다. 그래서 하나님 나라의 중요한 일들이 거룩한 사람들에게 집중되고, 불순종하는 사람들은 주어진 일들마저 빼앗기게 된다. 우리가 거룩한 삶을 살면 하나님은 우리가 하는 일들을 형통케 하시고 많은 열매를 맺게 하신다. 이 열매들을 통해서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신다.

(출처-거룩과 능력, 저 이용희)

* 이 글은 이용희 교수(에스더기도운동 대표)가 ‘형통한 삶’ 2022년 3월호에 게재한 ‘발행인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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