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종부 목사
화종부 목사가 7일 지구촌교회 청지기부흥회 오후집회에서 설교를 하고 있다. ©지구촌교회 영상 캡처

지구촌교회(담임 최성은 목사)가 6~7일 이틀간 수지·분당 채플에서 ‘청지기 부흥회’를 개최했다. 둘째 날인 7일 오후집회에선 화종부 목사(남서울교회)가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는 청지기들’(엡5:15~21)이라는 주제로 설교했다.

화 목사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달리시고, 부활·승천하신 사건 다음으로, 어쩌면 그 사건만큼 성도들의 삶에 결정적인 것이 있다면 오순절에 성령이 약속대로 이 땅에 우리를 찾아오신 것”이라며 “성령이 오신 것은 결정적으로 예수님이 오신 것만큼 중요한 사건”이라고 했다.

이어 “구약에도 선지서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성령에 대한 이야기는 교훈의 핵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주가 세상에 오셨을 때, ‘성령으로 세례를 주신다’고 말할 만큼 신약시대의 성령의 사역과 구약의 결정적인 차이는 무엇인가”라며 “오순절에 성령이 임했을 때, 베드로가 성령의 오심을 설명하면서 요엘서를 인용했다. 여기에는 두 가지 핵심이 있다. 하나는 열대성 호우처럼 성령을 하나님께서 풍성하게 부어주신다는 것이다. 즉 구약은 간헐·제한적으로 성령이 임했다면 이와 대조적으로 신약에선 성령이 물 붓듯 부어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다른 하나는 그 오신 성령이 구약에선 특정 인물들에게 임했다. 그런데 요엘서 2장을 보면 모든 차이를 넘어서 모든 진실한 성도들 위에 성령이 부어지는 새 시대가 오는 것”이라며 “그래서 하나님의 성령이 없으면 하나님의 사람이 아니라 모든 진실하게 거듭난 사람들은 하나님의 성령이 그 안에 임재해 계신 것이다. 그러므로 신약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성령이라는 주제와 관련해 가장 중요한 핵심은 더 이상 기다리는 시대를 살지 않는 것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모든 진실한 성도들 속에 임재해 계신 성령께서 우리를 충만하고 강력하게 다스려 주시는 성령의 충만이야말로 신약시대를 사는 모든 성도들의 특권과 기도, 소망이라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성령충만은 성도가 ‘한 번 해볼까’하는 주제가 아니라 하나님을 제대로 믿고 이 땅에 허락된 삶의 자리에서 성도답게 살도록 결심하고, 소원하는 사람들에게 반드시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라’하고 명령하고 있으며, 그것을 순종함으로 받아들이기를 (하나님은) 원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동시에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는 말은 수동태이다. 성령의 충만함을 취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사모하며 구해야 한다. 즉 그분(하나님)이 성령으로 충만한 은혜를 주시며, 우리는 구하고 얻어야 하는 명령수동태”라고 덧붙였다.

화 목사는 “우리에게 다가온 코로나는 우리에게 많은 변화를 촉구한다. 우리는 많은 변화를 해야 되지만, 그저 윤리적·외적인 변화에 그치지 않고, 우리의 본질과 중심, 예배 안에서부터 변화되어 우리의 삶과 표정, 말, 행실의 변화까지 이르는 변화가 주님이 코로나를 통해 우리에게 기대하는 변화의 핵심”이라며 “이것은 우리의 힘과 능력으로는 되지 않으며, 오직 하나님의 성령의 도움으로 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본문 21절은 우리 안에 성령이 충만할 때, 예수님 때문에 서로 종노릇 하는 일이 일어남을 설명한다”며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은 전부 자신을 높이며, 자랑하기를 좋아하는 세상이다. 우리의 구주는 이러한 세상 속에 오셔서 전혀 다른 질서를 가르쳤다. 기독교의 핵심 윤리 중에 하나는 왕이 종이 되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대로 복음을 알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주님의 모습, 우리를 위해 종이 되기를 주저하지 않으며, 어떤 희생도 아끼지 않고, 목숨까지 내어주신 주님의 마음을 알아 살아가야 한다”며 “우리의 본성으로는 가능하지 않지만, 그분이 우리를 충만하게 다스릴 때 주님의 그 귀한 마음이 우리를 사로잡아 남들에게 우리의 자리를 먼저 내어주고, 어떠한 희생도 주저하지 않고, 말로만 사랑하지 않고, 희생을 수반한 사랑으로 살아가며, 이로 인해 세상은 소망과 영광을 보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하나님의 성령이 충만할 때, 우리는 종교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가장 세상을 지혜롭게 살며, 성령이 충만한 성도들이 이 사회가 보고 싶어 하는 바로 그 사람이 되는 것”이라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면서 청지기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교회를 섬기는 많은 이들이 성령의 충만함을 덧입어 세상을 살리는 모두가 다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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