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데타를 반대하는 미얀마 시민들의 모습.
쿠데타를 반대하는 미얀마 시민들의 모습. ©SNS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 이건희 목사, 이하 기장)가 ‘미얀마의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하여 함께 기도합시다’라는 제목의 글을 총회 홈페이지에 13일 올리고 중보기도를 호소했다.

기장 총회는 “미얀마의 형제자매들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우리 한국기독교장로회와 형제교단으로 선교 협력관계에 있는 미얀마장로교회(Presbyterian Church of Myanmar, PCM)가 많은 어려움과 고통을 당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기장인들이 다음과 같은 운동에 함께 동참하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매일 정오에 1분간 함께 기도하자. ▲살인적 시위진압이 즉시 중단되게 하소서 ▲즉각적인 민정 이양이 이루어지게 하소서 ▲민주주의와 인권이 보장되게 하소서 ▲희생자들에게는 영원한 안식을, 유족들에게는 하나님의 위로와 소망이 있게 하소서”라며 “사순절 기간을 맞이하여 매일 한 끼 금식하며 모금에 동참하자”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3월 11일 오전, 총회장 이건희 목사와 총회 총무 김창주 목사는 ‘미안야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한 한국교회협의회 교단장 및 기관장 공동기자회견’에 참석하여 미얀마를 위한 연대 발언과 호소문을 함께 낭독하였다”며 “이보다 먼저 한국기독교장로회는 2월 19일에 미얀마장로교회(Presbyterian Church of Myanmar, PCM)에 목회 서신을 발송하여 폭력적인 쿠데타를 반대하며 미얀마장로교회의 형제자매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했다.

기장은 “우리 교단과 미얀마 교회는 오랜 기간 파트너십을 유지하여 왔다. 이미 미얀마장로교회에는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에큐메니칼 석사과정인 SEST(Studies in Ecumenism & Social Transformation)을 마친 졸업자 목사님 3명이 미얀마 장로교회에서 사역하고 있으며 현재 한신대학원에는 한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라며 “특별히 서울북노회와 미얀마 장로교회는 선교동역자로 오랜 교류를 이어 오고 있다. 특별히 NCCK에서 주관하는 기도운동과 금식헌금 모금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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