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23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761명으로 집계된 29일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에서 한 수용자가 자필로 쓴 글을 취재진에게 보여주고 있다. 종이에는 '살려주세요 질병관리본부 지시 확진자 8명 수용'이라고 적혀있다.
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23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761명으로 집계된 29일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에서 한 수용자가 자필로 쓴 글을 취재진에게 보여주고 있다. 종이에는 '살려주세요 질병관리본부 지시 확진자 8명 수용'이라고 적혀있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서울동부구치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던 수용자가 처음으로 사망한 가운데, 사망한 이는 굿모닝시티 분양사기 사건 주범으로 알려진 윤창열(66)씨로 파악됐다.

29일 법무부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윤씨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외부 의료시설에서 치료를 받다 지난 27일 사망했다.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생활하던 윤씨는 지난 18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 확진 판정이 나자 24일 구속집행정지 결정이 내려졌다. 윤씨는 수도권의 한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윤씨는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어 구치소에서도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아왔다고 한다.

윤씨는 2001년 굿모닝시티 상가 사기분양을 통해 3700억원대의 분양금을 가로챈 혐의 등으로 2005년 대법원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2013년 6월 만기 출소했다.

출소 이후에도 사기 행각을 벌이며 총 17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2018년 징역 4년6개월을 확정받았다. 또 굿모닝시티 면세점 관련 사기로 기소돼 지난해 징역 6개월 형을 받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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