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WHO가 정말 망쳤다. 어떤 이유인지 미국한테서 주로 자금 지원을 받는데도 매우 중국 중심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행히 나는 초기 중국에 대해 우리의 국경을 계속 개방하라는 그들의 조언을 거부했다"며 "그들은 왜 우리에게 그런 잘못된 권고를 했는가?"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에서 코로나19가 발발하자 지난 1월말 중국을 다녀온 외국 국적자의 미국 입국을 금지했다. 이후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면서 전 세계 각국이 앞다퉈 여행 제한 조치를 취했다.

WHO는 그러나 "영향받은 지역에 대한 여행 금지나 해당 지역에서 오는 여행객의 입국 거부는 일반적으로 사례 유입 예방에 효과적이지 않다"며 "상당한 경제사회적 여파가 있을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다.

WHO는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중국 정부를 감싸는데 급급해 적극적인 방역을 주도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WHO가 중국의 정치경제적 영향력 때문에 중국 정부 눈치를 본다는 지적도 계속됐다.

이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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