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의 종교적으로 보수적인 가정의 아내가 미국에서 결혼생활에 있어 가장 행복하다, 종교적인 남성이 아빠로도 헌신적이라는 보도가 미국을 발칵 뒤집고 있다. 소셜미디어에서는 분노의 소동을 일으키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20일 트위터에 "미국에서 가장 행복한 아내는 종교적 보수주의자들이며, 그 다음이 종교적 진보주의자들"이라고 썼다. 이와 함께 세 교수의 연구 조사 결과에 대한 오피니언 칼럼을 트위터에 공유했다.

종교적으로 보수적인 가정의 아내가 결혼생활에서 가장 행복하다는 뉴욕타임스 보도 / 출처 = 뉴욕타임스 트위터 캡처
종교적으로 보수적인 가정의 아내가 결혼생활에서 가장 행복하다는 뉴욕타임스 보도 / 출처 = 뉴욕타임스 트위터 캡처

 

이번 조사는 버지니아 대학의 사회학 교수 브래드포드 윌콕스(Bradford Wilcoxz), 브리검영대학교 결혼과 가정 교수 제이슨 캐롤(Jason S. Carroll), 조지타운대학 사회학 로리 드로제(Laurie DeRose) 조교수 등 세 명의 교수에 의해 실시됐다.

"종교는 가정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가? 나쁜 영향을 미치는가?(The Ties That Bind: Is Faith a Global Force for Good or Ill in the Family?)"라는 제목의 이번 보고서는 가족연구원( Institute for Family Studies)과 휘틀리연구소(Wheatley Institution)에 의해 나왔으며, 세 명의 연구자는 뉴욕타임스 오피니언을 통해 그 결과를 자세히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성(젠더)에 대해 보수적 가치를 가지고 있고 남편과 예배에 정규적으로 참석하는 여성의 73%가 결혼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성적 관계에 있어서도, 미국에서 매우 종교적인 관계의 아내가 세속적이거나 덜 종교적인 아내보다 강하게 만족한다는 비율이 50%나 높게 나타났다. 

가장 오른쪽의, 종교적으로 보수적인 가정의 아내가 결혼생활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나 있다 / 출처 = 뉴욕타임스 캡처
가장 오른쪽의, 종교적으로 보수적인 가정의 아내가 결혼생활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나 있다 / 출처 = 뉴욕타임스 캡처

 

 

반면, 세속적으로 진보적인 아내의 경우 결혼의 질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대답이 55%에 불과했다. 

남편과 가끔씩 예배에 참석하거나 거의 참석하지 않는 종교적 헌신도가 중간 정도인 아내는 46%에 불과했고, 남편이 경제를 책임지고 아내는 육아를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교회에는 출석하지 않는 세속적으로 보수적인 아내는 33%로 결혼 만족도가 가장 낮았다. 

세속적으로는 진보적일수록 결혼만족도가 높지만, 종교적으로는 보수적일수록 결혼만족도가 높고, 종교적으로 보수적인 이들의 결혼생활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

뉴욕타임스의 보도 이후 미국 소셜 미디어는 발칵 뒤집혔다.

이번 보도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우스운 조사 결과", "현실을 반영하지 않은 보고서", "무책임한 보도"라고 악평했다.

하지만 또 다른 네티즌들은 "100% 찬성한다. 내 아내와 나는 하나님 중심이며, 이게 결혼생활을 완전히 바꾼다"면서 "다른 사람들이 그러하듯 우리 결혼 생활에 문제가 있을 때도 있다. 그것은 단지 결혼일 뿐이다. 하지만 (결혼생활의) 키는 신앙이며, 결혼생활을 포기하지 않고 어려움을 뚫고 나가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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