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북한] 김정은이 신형 대구경 방사포 사격을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신형 대구경 장거리 방사포의 사격 결과를 보고 "명중성이 바늘귀를 꿰듯 대단히 정확한데 대해 대만족을 표시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또 이번 사격에 대해 "남조선작전지대안의 주요타격대상들을 사정권안에 두고 있는 위력한 대구경 방사포의 실전배비(배치)를 앞둔 최종시험사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정은이 "남반부작전지대 적 대상물들에 대한 인민군대의 정밀공격능력을 비상히 강화하는데서 커다란 전략적 의의를 가지는 훌륭한 이 방사포무기체계를 만들어낸 국방과학부문과 군수공장의 일꾼들, 과학자, 기술자들의 공로를 다시 한번 높이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조선중앙통신은 방사포 사격의 구체적인 일시를 밝히지는 않았으나, 전날 오후 3~4시 실시한 단거리 발사체 발사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전날 우리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후 3시 19분부터 4시 5분까지 함경남도 함흥 남쪽에서 동해상으로 불상의 단거리 발사체 5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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