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교회에서의 사랑의장기기증.
구의교회에서의 사랑의장기기증.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제공

구의교회 外 전국 6개 교회에서 장기기증서약예배 … 800여 성도 장기기증서약
산정현교회, 본부를 통해 지난 2006년에 이어 두 번째로 장기기증 서약예배 드려
인천, 울산, 부산, 전주 등 전국 각지에서 생명 나눔의 물결

[기독일보 이수민 기자] 지난 3월 6일, 서울을 비롯해 부산, 인천 등 전국 6곳의 교회에서 사랑의장기기증서약예배 가 드려졌다.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한 구의교회(담임목사 왕현성)는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하 본부) 박진탁 이사장을 주일 설교자로 초청하였다. 박 이사장은 ‘아름다운 기적’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그리스도께서 인류를 위해 물과 피를 하나도 남김없이 주고 돌아가신 것처럼 우리 크리스천이 앞장서서 생명을 나누는 일에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말과 혀로만 사랑할 것이 아니라, 행함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자”며 장기기증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그 결과 300명의 성도가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하였고 고통 받는 환우들을 위해 본부에 후원하겠다는 성도들의 지원도 잇따랐다.

한편 같은날 서초구에 위치한 산정현교회(담임목사 김관선)에서도 장기기증서약예배가 드려졌다. 특히 산정현교회는 본부를 통해 지난 2006년에 이어 또 다시 장기기증서약예배를 드렸다. 김관선 목사는 “창립 110주년을 맞은 올해, 더 많은 성도들과 함께 생명을 나누고자 다시 장기기증서약예배를 드리게 된 만큼 적극적인 참여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뜻깊은 일에 동참하기를 바란다.”며 성도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그 결과 182명의 성도가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 지난 2006년에 이어 총 700여명의 성도가 생명 나눔 운동에 동참한 교회가 되었다.

같은 날, 울산과 부산, 전주에서도 생명 나눔의 손길이 이어졌다. 인천광역시 연수동에 위치한 인천침례교회에서는 장기기증서약예배를 통해 총18명이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했고, 울산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병영교회(담임목사 유석균)역시 총 112명의 성도들이 장기기증을 서약했다. 부산시 남구에 위치한 문현중앙교회(담임목사 정익주)에서는 총 44명의 성도가, 전라북도 전주시에 위치한 시온중앙교회(담임목사 이동현)에서는 총 78명의 성도가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본부 박진탁 목사는 “사순절 기간을 보내며 많은 교회들이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묵상하면서 장기기증서약예배에 참여하고 있다”며 “예수님의 사랑을 통해 새 생명을 얻은 크리스천들이 그 사랑을 나누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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