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
▲주다 스미스 목사(왼쪽)와 저스틴 비버. ⓒInstagram/Judah Smith.

[기독일보 손현정 기자] 캐나다 출신 팝스타 저스틴 비버(21)가 4번째 정규 앨범 '퍼포즈(Purpose)' 투어 콘서트장에서 자신의 신앙을 간증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는 27일(현지시간) LA 타임스에 실린 최근 비버 공연의 리뷰를 인용, 이와 같이 전했다. 이 리뷰는 비버의 최근 공연에 대해서 "저스틴 비버가 스테이플즈 센터를 메가처치로 바꾸어 놓았다"고 언급했다.

공연에서 비버는 자신의 히트곡들을 부르고 각종 퍼포먼스들을 보이는 중간 중간 신앙의 여정에 대해서 간증했으며 이에 대해 리뷰는 "비버가 마치 설교를 하는 듯 보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비버는 특히 "타블로이드지들을 장식했던 갖가지 문제들 이후에 회복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 덕분이다"고 밝혔다.

그의 콘서트에는 비버와 친분 관계가 있는 시애틀 시티처치의 주다 스미스 목사가 초청되기도 했다. 비버는 스미스 목사를 어머니의 소개로 알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비버의 어머니는 인터뷰들에서 언제나 "나는 비버를 기독교인으로 키웠다"고 밝혀 왔다.

비버는 최근 빌보드지와의 인터뷰에서 스미스 목사와 자주 연락하며 성경에 대한 질문과 답을 주고 받는다고 밝혔으며, 스미스 목사는 비버와 자신이 성경 구절을 서로 보내 주기도 한다고 밝혔다.

비버는 기독교인임을 공개적으로 밝히면서도 폭행·음주운전·약물 복용 등 갖가지 문제들로 팝계의 '악동'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녔지만, '퍼포즈' 앨범 발매 이후 성숙한 신앙인에 다가가려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비버는 스미스 목사 외에도 뉴욕 힐송처치 칼 렌츠 목사와도 두터운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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