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아동식사지원사업 캠페인 페이지 갈무리
세이브더칠드런 아동식사지원사업 캠페인 페이지 갈무리. ©세이브더칠드런 제공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올해 아동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약 10억 원 규모의 아동식사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목) 밝혔다. 아동식사지원사업은 장애부모가정, 조부모가정, 한부모가정 등 다양한 위기 상황에 놓인 아동이 주요 지원 대상으로 매주 두 차례 5식 분량의 식사 키트를 48주간 제공한다.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결식위기에 놓인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된 이 사업은 5년째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전국 51개 협력 기관과 함께 결식 위기에 놓인 저소득가정 464가구, 아동 898명을 포함해 총 1,524명에게 식사 키트를 제공했다.

결식 문제는 단순히 경제적 빈곤뿐 아니라 보호자의 질병이나 돌봄 부재 같은 복합적인 요인으로 발생한다. 특히 결식 위기는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권리 조차 위협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지원까지 포함한 통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의 결식 문제 해결을 위해 식사 제공과 함께 영양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해 지원가정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는 5점 만점에 4.55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양육자와 아동 모두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편, 스타 셰프 오스틴 강과 트로트 가수 강혜연도 도시락 조리와 배달에 동참하며 결식 위기 아동들을 위한 지원에 힘을 보탰다.

김재영 세이브더칠드런 서울지역본부장은 “세이브더칠드런은 모든 아동이 영양가 있는 식사를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이브더칠드런 #기독일보 #기독일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