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소
단편 영화 <야소>의 포스터 ©커넥트픽쳐스
한국 기독교의 밀알이 되었던 토마스 선교사의 순교와 존 로스 선교사의 한글성경 번역, 1907년 평양 대부흥운동의 중심이 된 장대현교회를 모티브로 제작된 기독교 단편 극 영화 <야소>가 오는 5월 1일 유튜브 공개를 확정하며 두 가지 포스터를 공개했다. ‘야소’는 ‘예수’의 한자 음독이다.

공개된 포스터는 낙마(落馬)사고로 누워있는 사대부가 장손 재우와 성경으로 도배된 벽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성경말씀을 재해석한 성화를 담고 있다.

배급사인 커넥트픽쳐스는 “<야소>는 조선땅에 오신 예수님을 만날 수 있는 작품”이라며 “포스터 속 제목 ‘야소’에 표현된 십자가와 ‘내가 주를 보았다 그가 살아 나셨다’라는 카피는 절망 가운데 있는 청년에게 찾아오신 야소(예수)와 어떤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높인다”고 했다.

조선후기, 명망 높은 사대부가의 장손인 재우는 낙마사고로 전신마비가 되어 방에만 누워지내는 불행한 신세가 된다. 집안사람들은 재우를 치료하고 일으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현실은 절망적이기만 하다.

어느 날 집안의 종아이(개똥이)가 치유와 생명에 관한 책이라고 받아온 성경책을 해일(집사)에게 전해주고 해일은 재우의 방안을 금서인 성경책으로 도배하게 된다.

누운 채 도배된 성경을 통해 ‘야소(예수)’를 알게 된 재우는 사복음서에 나타난 기적과 믿음을 보며 삶의 소망을 갖게 된다. 재우는 동생(재헌)에게 ‘야소’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예수님의 이야기가 동양화 화폭으로 펼쳐지는데…

순교와 한글성경을 통해 조선땅에 전해진 그리스도의 복음 이야기 <야소>는 오는 4월 30일 제작보고회 및 VIP시사회를 진행하고 5월 1일 유튜브에 공개될 예정이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