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랑의열매에 도착한 익명 기부자의 성금과 손편지
경남 사랑의열매에 도착한 익명 기부자의 성금과 손편지. ©사랑의열매 제공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는 연말연시 이웃돕기를 위한 희망2024나눔캠페인에 경남 익명 기부자가 5,925만 6,320원을 기부했다고 19일(화) 밝혔다.

경남 사랑의열매(회장 강기철)는 이른 아침 발신번호가 제한되어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익명 기부자는 사무국 앞에 성금을 두고 간다고 전했다. 성금이 담긴 박스 안에는 성금과 손편지가 담겨있었다. 손편지에는 “1년간 모은 적금을 보낸다. 영세한 무료 급식소에 성금이 전달되어 지역사회 어르신들이 배고픔과 고독사가 없기를 바란다”고 적혀 있었다.

해당 기부자는 2017년부터 매년 연말 이웃돕기 성금과 재해 재난 등 사회적 이슈가 있을 때마다 성금과 손 편지를 보내왔다. 올해 3월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피해를 위해 300만원을 기탁하고 7월 호우피해 성금 5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올해만 3번째 성금을 보내왔다. 이로써 누적 기부금은 6억 120여만 원이다.

경남 사랑의열매 관계자는 “올해도 추운겨울 어김없이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신 익명의 나눔천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자님의 뜻을 받들어 경남도내 영세한 무료급식소를 통해 배고픔과 고독사가를 예방하고 지원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하게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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