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아펜젤러 학술대회
제3회 아펜젤러 학술대회 진행 사진. ©감신대 제공

제3회 아펜젤러 학술대회가 지난 10월 31일 감리교신학대학교(총장 이후정) 웨슬리채플에서 ‘아시아 교회, 선교와 신학’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국제 학술대회는 한국·일본·중국(홍콩) 3개국이 함께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아시아로부터 형성된 아시아를 위한 신학’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으로, 홍콩 중문대 충치신학교의 학장인 프란시스 입 박사(Francis Ching-Wah Yip)와 일본 아오야마 가쿠인 대학의 앗수요시 푸지와라 박사(Atsuyosh Fujiwara)를 초청하여 아시아 교회·선교에 관한 견해를 듣고, 한국의 박성수 박사(현재 부산온누리교회 담임)가 논찬했다.

기획연구처장인 장재호 박사의 사회로, 대학원장 겸 교무처장인 박해정 박사의 기도, 이후정 총장의 인사말로 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날 첫 번째 강연은 홍콩의 중문대학교 충치신학교(Chung Chi Divinity School, Chinese University of Hong Kong)의 학장인 프란시스 입 박사(Director Francis Yip, PhD)가 ‘교회와 선교, 현재 홍콩 개신교의 관점(Church and Missions in Light of the Present Situation of Protestant Christianity in Hong Kong)’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프란시스 입 박사는 강연에서 “홍콩 교회의 출석 문제 뿐만 아니라, 홍콩 주민들의 이주 문제를 포함한 다양한 사회정치적 상황에서 필요한 것은 교회와 선교의 개념의 재정의”라고 말했다.

두 번째 강연을 맡은 일본의 아오야마 가쿠인 대학교(Aoyama Gakuin University)의 교수인 앗수요시 푸지와라 박사(Atsuyoshi Fujiwara, PhD)는 ‘진정한 아시아 기독교: 일본교회의 관점에서(For Authentic Asian Expressions of Christianity: A Perspective from Japan)’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앗수요시 푸지와라 박사는 강연에서 “아시아로부터 형성된 아시아를 위한 신학은 아시아의 평화에 기여하고, 하나님의 나라의 본성을 나타내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부산 온누리교회 담임목사인 박성수 박사는 이 두 강연과 관련하여 선교학적인 관점으로 논찬했다.

제3회 아펜젤러 학술대회
제3회 아펜젤러 학술대회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감신대 제공

한편, 감리교신학대학교는 이번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한국, 중국(홍콩), 일본뿐 아니라 아시아 여러 나라들과 학술대회도 추진하면서 점진적으로 ‘아시아를 위한 신학’의 기초를 마련하는 일에 기여하고, 감리교신학대학교를 아시아 신학의 허브로서 미래 신학교육을 선도하고, 선교적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고자 하는 역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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