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의 인문학
도서 「신약의 인문학」

교회를 섬기는 목회자에서 기관 사역자로 변신하면서 가장 힘든 부분이 설교였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을 만나고 말씀을 선포하며 성도를 만나는 것은 영광이고 축복이었습니다. 강단이 없는 목사로 살면서 한동안 힘들었습니다. 더 큰 문제는 말씀을 준비하며 쏟았던 에너지가 남아서 주체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매일 한편씩 썼습니다. 동료 목회자의 강단을 섬길 수 있는 글들을 쓰기로 맘먹었습니다. 아울러 강단 아래서 말씀을 듣던 성도들을 생각하며 그들을 위해 글을 썼습니다. 그래서 목회자의 강단을 기름지게 하고 성도들의 영혼을 풍성하게 하는 글을 쓴다는 목적으로 글을 썼습니다. 이렇게 쓴 글들을 모아 신약의 인문학(부제 인문학으로 읽은 예수님과 바울의 생애)을 보는 칼럼들이었습니다. 평소 신약 공부를 꾸준히 했었는데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았습니다. 설교를 위한 묵상과 본문 연구에 급급해 살피지 못했던 부분이 너무 많았음을 깨달았습니다.

강태광 – 신약의 인문학

신랑을 기다리는 신부처럼
도서 「신랑을 기다리는 신부처럼」

그러므로 당신 주변에 원수 같은 악인이 있을지라도 ‘왜 그 같은 인간을 빨리 징벌하지 않느냐’고 보채기에 앞서, 그들이 회개하고 돌아오도록 복음을 전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러나 주의 날이 도적 같이 올 것인데, 그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게 될 것이다. 당신이 깨어있다는 것은, 주님 다시 오실 날을 소망하고 기다리며,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주님의 제자로 사는 것이다. 그래야 마지막 때 그날, 신랑과 함께 천국 혼인 잔치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당신에게 회개에 합당한 열매가 없다면, 당신은 하나님 아버지께 돌릴 영광이 없는 것이며, 이는 예수님의 제자로 살지 않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 된다.

김태완 – 신랑을 기다리는 신부처럼

그리스도인의 정체성
도서 「그리스도인의 정체성」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마 3:17). 그리스도께서 공생애에 입문하시기 전에 이렇게 공식 인정을 받으신 의미를 생각해 보자. 하나님은 “가서 세상에 복음을 전하라”거나 “옳은 일을 하라” 혹은 “내 법을 지키라” 혹은 “죽음과 마주할 때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다시 살릴 것이다”라고 말씀하실 수도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곧장 본론으로 들어가서 그분의 아들의 신분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하셨다. 천국의 중요한 우선순위가 바로 이 정체성이었다는 말이다. 결론을 말한다면 정체성의 뿌리를 변덕스러운 사람들의 판단에 두지 않도록 주의하라는 것이다. 그렇게 하다가는 결국 실패와 낙담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할 것이다. 쉽게 변하는 감정이나 변덕스러운 욕심, 페이스북의 ‘좋아요’와 리뷰, 남들의 평가가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규정하시도록 해야 한다. 우리는 모두 해결할 문제를 안고 있으므로 기꺼이 배우고 자라가며 겸허하게 사랑으로 행해야 한다.

알렉스 켄드릭 & 스티븐 켄드릭(저자), 김진선(옮긴이) -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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