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 개교100주년 감사예배 및 기념식
올해 개교100주년을 맞은 한일장신대 전경과 진입로에 게시된 행사 현수막. ©한일장신대 제공

한일장신대(총장 채은하)는 개교10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6일 오전 11시 대학 예배당과 캠퍼스 일원에서 개교100주년 기념 감사예배 및 기념식을 연다. 이 행사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총회장 이순창 목사(연신교회)를 비롯해 전북지역대학 총장 등 내빈, 박남석 이사장, 남기인 총동문회장과 동문들, 재학생, 교직원 등 1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부 감사예배에서는 이순창 총회장이 설교하고, 여성동문들과 재학생들이 특송할 예정이다.

2부 기념식에서는 20여년 전 급류에 휩쓸려가던 초등학생을 구하고 숨진 고 김신철 학생(신학과)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한다. 또 여성 최초로 총회 부총회장을 역임하고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회장 등으로 교회와 사회를 섬긴 김순미 장로(영락교회)에게 명예신학박사학위를 수여한다.

이어 한일장신대 아시아태평양국제신학대학원 유학생들의 장학금을 10년 이상 꾸준히 지원해온 김임 장로(완산교회·김임신경정신과의원 원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할 계획이다. 또 한일장신대에서 20년 이상 장기근속한 이혜숙·김양이·남연희 교수(사회복지학과)와 송승의 선생(사무처) 등 교·직원 4명에게 근속패를 표창한다.

3부에서는 개교100주년기념 역사박물관 기공식과 100주년 기념식수를 실시하고, 오후 2시부터는 동문들을 초청한 홈커밍데이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한일장신대는 1922년 미국 남장로교 한국선교부에서 파견한 서서평(본명 Elizabeth Johanna Shepping) 선교사가 광주에서 배움의 기회가 거의 없었던 여성들을 위해 설립한 이일성경학교와 다음해인 1923년 테이트(Mattie Ingold Tate) 선교사가 전주에 세운 한예정성경학교를 전신으로 하고 있다.

1961년 두 학교가 병합되면서 학교명에서 한 글자씩 딴 ‘한일여자신학교’로 교명이 변경됐고, 98년 현재의 교명인 한일장신대학교로 변경됐다. 2022년 현재 한일장신대는 6개학과 6개 대학원에서 학·석·박사 교육기관으로 발전했으며, 인성과 영성․지성을 갖춘 섬김의 인재를 양성하는 요람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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