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학당역사박물관
‘정동산책 그리고 서울’ 전시 포스터. ©배재대

배재학당역사박물관(관장 김종헌. 배재대 건축학과 교수)은 서울특별시 주관 ‘2022년 사립 박물관·미술관 활성화 지원 문화사업’의 지원을 받아 특별전 ‘정동산책, 그리고 서울’을 오는 9월 22일부터 2023년 9월 21일까지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배재학당역사박물관이 자리한 정동을 중심으로 서울 도심 속 역사적 건축물과 상징적 장소들을 재조명하기 위해 건축가의 시선으로 도시와 건축이 빚어내는 풍경을 화폭에 담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전시를 위해 초대된 건축가 임진우는 작가 특유의 섬세한 붓질과 밝고 부드러운 색채감으로 우리 일상 속 마주하는 정동과 서울의 모습을 서정적인 수채화로 기록하였다.

이번 전시는 ‘정동산책’과 ‘그리고 서울’이라는 2가지 주제로 구성하여 배재학당역사박물관, 중명전, 구 러시아공사관 등 정동의 근대 건축물 18여 점과 명동성당, 이화벽화마을, 한양도성 등 서울 도처에 특색 있는 장소 32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작가의 작업실을 그대로 재현한 작가의 아틀리에도 함께 마련되어 있다.

박물관 측은 “본 행사는 그동안 익숙함에 가려져 있던 정동과 서울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회화작품으로 재해석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며 “또한 이 풍경전을 통해 정동과 서울에 산재해 있는 문화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느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김종헌 배재학당역사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하여 코로나19로 지친 우리 시민들에게 정동과 서울의 다채로운 풍광에서 나오는 아름다움을 마음으로 보고 즐기고 잠시 쉬었다 가길 바란다” 며 “서울의 대표적인 역사문화공간인 배재학당역사박물관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더 자세한 사항은 박물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02-319-5578)로 문의하면 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22일부터 사전 예약 없이 관람할 수 있으며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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