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신대 제1회 교수학술포럼
좌측부터 김형순 원우, 정삼희 목사, 장재호 교수, 권진숙 교수 ©감신대

감리교신학대학교(이후정 총장)는 지난달 28일 오후 4시 웨슬리채플에서 제1회 교수학술포럼을 개최했다. 교수학술포럼은 한국 사회와 교회의 당면 이슈에 대해 신학적 성찰과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올해 처음 진행되었다.

이번 대회를 포함해 총 6회(학기별로 3회씩)의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번 논문 발표회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는 권진숙 교수(목회상담)가 사회로, 오성주 교수(대학원장)의 기도와 이후정 총장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첫 번째 발표자는 종교철학과 장재호 교수로, ‘자유 의지에 대한 과학신학적 고찰: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논문을 발표하였다.

발표자인 장재호 교수(종교철학)는 오징어 게임을 중심으로 자유의지에 대한 과학 신학적 담론을 제기했다. 고전물리학, 뇌과학, 양자역학 등 과학적 논의에 이어서, 자유의지에 대한 신학적, 철학적 논점에 대해 발표했다. 자유의지를 드라마의 등장인물이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한 사례를 통해서 참여자들에게 사회 이슈에 대한 신앙적 도전을 던졌다. 마지막으로 장 교수는 “우리의 삶을 결정하는 것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우리가 자유의지로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발표를 마쳤다.

이후 질의응답 시간에 정삼희 목사(신도중앙교회)와 김형순 원우(대학원생 대표)가 논문에 대해 질문을 하였으며, 진지한 토론의 시간이 이어졌다. 약 2시간 정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세계화가 가져온 양극화 문제와 그 현장을 걸어가는 한국 교회가 어떤 윤리를 지녀야 하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조망과 통찰이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다.

이 행사를 준비한 임진수 교수(대학원 교무처장)는 “본 교수학술포럼의 논문 발표를 통해 우리 시대가 당면한 신앙적이고 사회적인 이슈에 대하여 심도 있는 신학적 성찰과 대안적 논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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