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미자 집사

둘루스 메가마트 안에 위치한 '베스트 플라워' 권미자 집사는 꽃집을 운영하며 '하나님께 온전히 맡긴 삶'을 살 수 있게 됐다고 감사를 돌렸다.

"장례식과 결혼식을 오가며 꽃을 배달할 때마다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요. 이전에는 죽음을 두려워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아요. 누구든 하나님께서 부르시면 언제든 가게 되잖아요. 여호와의 주권에 온전히 맡기고 살게 되니, 결국 마지막은 하나님 앞에 어떻게 살았는가가 더 중요하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오가는 마트 안에 있는 베스트 플라워 매장은 바쁘게 오가는 이들에게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와 자연스럽게 번지는 미소를 덤으로 얻어주고 있다. 하나 하나 정성을 다해 싱싱하게 길러내는 화분들과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들, 그리고 아로마 향기를 풍기는 비누꽃 등 꽃에 관해서라면 '베스트'임을 자부하는 권미자 집사의 정성과 사랑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짧은 인터뷰 동안 적지 않은 사람들이 꽃을 보고 지나가며 구입하기도 했다. 그녀는 하나라도 더 얹어주고 싶은 마음에 포장 하나도 정성을 다하고, 화분을 보내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 모두에게 만족을 주고자 자세한 설명과 환한 미소도 잊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정말 다양한 분들을 만나게 되요. 꼭 구입하시는 분들이 아니더라도 필요하신 분들에게 꽃잎을 그냥 드려요. 포장도 최대한 정성껏 해드리려고 노력하고요. 손 작업이 힘들지만 꽃을 만지면서 제 삶에 희열을 느끼기 때문에 그 자체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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