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더플러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단일화 비전발표회를 마친 후 악수하고 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더플러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단일화 비전발표회를 마친 후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국민의힘 오세훈,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이 20일 야권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 방식에 대해 합의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에 따르면, 양 측은 이날 오후 비공개 실무 협상단 회의를 갖고 여론조사 방식에 대해 논의해 합의에 이르렀다.

우선 여론조사는 '경쟁력'과 '적합도'를 각 50% 씩 반영하되, 2개 여론조사기관이 각각 1600개 표본씩 조사하기로 했다. 각 여론조사기관은 1600개 표본을 경쟁력 관련 800개 표본, 적합도 관련 800개 표본으로 구분해 조사할 예정이다.

여론조사 방식은 무선 안심번호 100%로 정해졌다.

양 측은 내일인 21일 오전 국회에서 여론조사 문항, 문구 등 구체적 논의를 위한 추가 실무 회의를 갖기로 했다.

한편 오 후보 측은 "오늘 오전 안철수 후보가 오세훈 후보에게 수정안을 제시했고, 국민의힘은 이를 모두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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