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목사
Kevin Lee목사는 1.5세 Korean-American으로서 미국 새들백교회에서 온라인 사역을 담당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미국목사케빈’을 운영하고 있다. ©케빈 목사

온라인 사역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시는 것이 무엇인가요? 아마 웹사이트 일 것입니다. 저는 새들백교회에서 온라인 사역을 하기 전까지는 교회 웹사이트가 사역에 이렇게 중요한 도구가 될지 몰랐습니다. 혹시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서도 웹사이트가 크게 중요한가? 그냥 교회 소개만 잘 해놓으면 되지 않나? 라고 생각 되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이 글을 끝까지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교회 웹사이트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부터 말씀드리면 교회 웹사이트는 성도들과 소통하고 성도들의 필요를 채워줄 수 있는 장소가 되어야 합니다. 많은 교회의 웹사이트들을 보면 인터넷 광고판과 같이 사용하시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만약에 웹사이트가 교회가 알리기 원하는 것만 알리는 광고판이 되어버린다면 교인들의 관심을 잃기가 굉장히 쉽고, 웹사이트는 일방적인 플랫폼으로 멈춰버리게 됩니다.

웹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예배

첫번째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온라인예배가 우리 교회 웹사이트 안에서 드려질 수 있게 하실 것을 권장합니다. 온라인으로 예배가 드려지면서 생방송으로 드려지는 유튜브 라이브 혹은 페이스북 라이브 링크를 교인들과 매주 나누시는 것을 많이 봤습니다. 물론,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급하게 라이브 방송할 수 있는 채널을 찾다 보니 유튜브와 페이스북이 가장 빨랐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많이 안정 되셨을 것이라 생각하고 웹사이트로 예배 생방송 혹은 녹화방송을 옮기실 것을 추천합니다. 수고를 하셔서라도 이 움직임을 하셔야 하는 몇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번째, 성도들이 느끼기에 YouTube혹은 Facebook에서 예배 드리는 것과 교회 웹사이트에서 드리는 것은 큰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유튜브는 엔터테인멘트가 주로 섭취되는 곳이고, 페이스북은 소셜네트워크로 삶을 나누는 곳이기 때문에 예배를 드리러 가는 그 마음에 왠지 모를 불편함이 있습니다. 또 나의 집중을 뺏어가는 요소가 너무 많이 있지요. 예를 들어 예배를 드리러 공연장을 간다거나, 예배를 드리러 카페를 간다고 생각해보십시오. 이것들이 나쁜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이러한 필요성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예배가 어디서 드려지느냐에 따라서 예배자들의 마음을 도울 수 있기 때문에 웹사이트로 예배의 장소를 돌리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두번째, 예배를 웹사이트로 옮기심과 함께 고유 url을 만드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예배 링크를 카톡이나 메세지로 전달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을거라 생각이 됩니다. 이는 곳 매주 온라인 예배 링크가 달라진다는 점인데, 오프라인 교회라고 생각을 하시면, 매주 예배 드리는 장소가 달라져서 예배자들에게 장소를 말해줘야 올 수 있는 그러한 경우라고 생각해보십시오. 전도가 중요시되는 교회라면 새신자 들은 더욱 더 예배를 찾기가 어려워지겠죠. 하지만 예배가 드려지는 고유 Url이 있으시면 성도들이 편하게 찾을 수 있고 소개하기도 편합니다. 미국교회에서 자주 사용하는 url은 보통 이렇습니다. 교회 웹사이트 url 후에 /online, /worship, /live, /watch 등입니다. 굉장히 쉽죠? 이러한 예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셔서 여러분들의 교회 웹사이트 뒤에 붙히시면 고유 url이 되시는 겁니다. 참고로 저희 교회는 saddleback.com/online입니다.

세번째, 웹사이트를 통해 예배 뿐만 아니 사역의 연장선을 이루실 수 있으십니다. Connection Card(연락 정보를 받을 수 있는 카드)를 예배창과 함께 둘 수 있고, 온라인 헌금을 안내하실 수도 있고, 설교를 적용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을 안내 할 수도 있으십니다. 예배 전과 후과 중요하다는 것을 모두가 동의하실 것입니다. 우리 교회 웹사이트에서 예배를 드렸다면, 예배를 드린 후에 계속해서 여러가지를 찾아 볼 수 있고, 그들의 신앙을 도울 수 있는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저는 온라인예배를 우리 교회 웹사이트 안으로 옮겨 놓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영상 플레이어를 vimeo나 quicktime player 혹은 한국에서 사용하시기 좋은 영상 재생장치를 웹사이트 안에 넣어두셔도 되고, 아직 그 부분이 어려우시다면 YouTube 영상을 웹사이트에 embed하여 사용하셔도 됩니다.

교회 목적을 이루는 웹사이트 제작

자, 예배 영상을 쉽게 찾아 갈 수 있는 페이지를 준비해 놓으셨다면 다음은 교회 목적을 이루는 웹사이트가 될 수 있게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웹사이트로 교회 목적을 이룬다는게 의문이 가시죠? 저희는 웹사이트가 우리 교인들의 삶에 목적을 이루는 발판이 된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우선 교회 목적을 이루는 웹사이트가 되기 위해서는 교회 목적이 그 웹사이트의 뼈대가 되어야 합니다.

새들백 교회 홈페이지
새들백 교회 홈페이지 상단에 다양한 탭이 있다. ©새들백 교회

웹사이트의 뼈대라고 하면 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데요. 탭에 교회가 이루고자 하는 목적이 나타나야 합니다.
저희 교회의 예를 드리자면 첫번째 보이는 탭은 Visit입니다. Visit은 저희 교회 웹사이트에 처음 오는 사람을 염두 해 두고있는 첫번째 뼈대인데요. 저희 목적 중 전도의 목적을 나타내는 탭입니다. 여기에는 웹사이트 방문자에게 가장 가까운 오프라인 캠퍼스를 소개하는 장소들이 먼저 나타나 있고, 그 외에 저희 교회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소개 하는 교회 역사, 담임목사 소개등이 있습니다.

다음 탭을 보시면 CONNECT라는 탭이 있는데 이것은 저희 목적 중 친교의 목적을 이루는 곳입니다. 저희 친교팀은 소그룹, 세례, 새신자를 담당하고 있는데 소그룹에 들어갈 수 있고, 세례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새신자반에도 신청할 수 있는 곳입니다. 웹사이트를 통해 교인이 신청할 수 있다는 것은 소통하는 웹사이트의 첫번째 증거입니다.

소그룹에 대한 안내, 세례에 대한 안내, 새신자 반에 대한 안내는 있는데 신청을 할 수 없다면 그것이 바로 안내판으로 멈추게 되는 것입니다. 신청 혹은 그 자리에서 수강까지 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 놓는다면 그것은 분명히 성도의 필요를 채워주며 교회의 목적을 이루어가는 웹사이트가 되어가는 것이죠.

그 다음 탭을 보시면 GROW입니다. Grow는 저희 교회 목적 중에 예수님을 닮아가는 과정인 훈련의 목적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Grow의 탭을 통해 신앙에 성숙을 이루는데 도움 받을 수 있는 자료들과 도구들이 모아져 있는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새신자들과 등록교인들이 들을 수 있는 기초 신학반 에서 시작하여 최근 설교를 삶에 적용할 수 있는 Message Action Plan, 주일 설교를 소그룹과 함께 교재로 사용할 수 있는 Talk It Over가 이곳에 모여져 있습니다.

네번째는 WATCH입니다. WATCH는 웹사이트에 로그인을 하지 않으면 주일 예배 영상과 특별집회 영상으로만 되어있지만, 로그인을 하는 순간! 짜잔~ 소그룹 교재들이 숨겨져 있습니다. 지난 영상에서 소개드렸던 저희 온라인 소그룹 교재 창고라고 생각하셔도 좋은데요, 소그룹의 등록이 되어있어야만 사용 할 수가 있습니다. 왜, 모두가 사용할 수 있게 하지 않고, 로그인을 하고 소그룹에 등록이 되어야만 할 수 있을까요? 성도들에게 등록교인으로서의 최소한의 책임을 주고, 소그룹의 중요성을 주기 위해서입니다. 많은분들이 온라인 사역을 통해 교회에 대한 소속감을 어떻게 줄 수 있을까요 라는 질문을 하십니다. 소속감은 공동체에 대한 책임을 함께 나눌 때 느껴집니다. 그 책임감을 나누는 것이 웹사이트로는 회원가입 후 소그룹에 등록하는 것들로 나타나는 것이죠.

다섯번째 탭은 CARE입니다. CARE는 저희 교회 목적 중 사역과 봉사를 이루는 페이지 입니다. 저희 교회의 Signature ministry (대표 사역)이라고 하는 사역들이 이곳에 모아져 있고, 그 외에도 성도들이 필요를 표현하고 교회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다시 한번 교회와 성도가 상호작용 할 수 있는 페이지가 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어있습니다.

마지막 탭은요 GIVE라는 탭입니다. 온라인 헌금이 이루어지는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이곳에서 헌금을 정규적으로 드릴 것인지, 한번만 드릴 것인지 정한 후 안전하고 손쉽게 성도가 헌금에 참여할 수 있게 준비 된 곳 입니다. 저희 교회가 온라인 헌금에 대해서는 어떻게 가르치고 훈련하는지는 이 곳을 누르시면 확인 하실 수 있으십니다.

이렇게 웹사이트를 만들기 시작하면 우리 교회 웹사이트는 광고판이 아닌 교인들과 소통하고 그들의 필요를 어느정도 채워줄 수 있는 장이 되는 것입니다.
웹사이트는 21세기 Technology 혁명과 함께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우리 교회의 사역을 이룰 수 있는 곳입니다. 혹시 웹사이트를 만들어 놓으시고, 손을 대시지 않으셨다면 지금 즘 한번 돌아보시길 바라고, 새롭게 시작하는 교회나 사역단체라면 위의 부분들을 위의 내용을 고려하시며 웹사이트를 만들어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웹사이트의 또다른 중요성 한가지를 나누며 마치겠습니다. 한국도 그러하리라고 생각되지만 미국은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지역으로 이사를 해서 새로운 교회를 찾거나, 비신자 또한 교회를 이제 좀 나가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하는 행동이 있습니다. 바로, 주위에 있는 교회를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교회 웹사이트를 먼저 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많은 경우에 교회 웹사이트를 보고 내가 이 교회를 방문해 볼 것인지 아닌지를 결정한다고 합니다. 자, 그렇다면 웹사이트는 우리 교회의 첫인상입니다.

First impression is a lasting impression이라는 말이 있죠? 첫인상은 쉽게 잊혀지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이 섬기시는 교회의 웹사이트의 첫인상을 새롭게 하시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Kevin Lee 목사(미국 새들백교회 온라인 사역 담당, 유튜브 채널 ‘미국목사케빈’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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