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오후 한국기독교총연합회를 찾은 민주통합당 문재인(왼쪽) 대선 후보가 한기총 대표회장인 홍재철 목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문재인 캠프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5일 오후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를 찾아 대표회장인 홍재철 목사과 한기총 임원들과 환담을 나눴다.

당내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후 처음으로 한기총을 방문한 문 후보는 "우리나라의 기독교가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면서 "국민들을  통합하고 사회를 통합하는 역할을 감당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그는 "정직하고 깨끗하며 도덕적인 정부를 바라시는 만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쇄신하여 새로운 정치를 이루어 내고 함께 좋은 세상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홍재철 대표회장은 “한국기독교는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를 개최하는 등 국민 화합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면서 "문 후보는 대화가 통하는 분이기에 잘 하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문 후보는 이날 편향되지 않는 종교 지원을 약속하면서, 한기총이 준비하고 있는 2014년 세계복음연맹(WEA) 총회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면담에는 한기총 임원을 비롯하여 민주통합당 진선미 대변인과 같은당 원혜영 임래현 이윤석 의원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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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한기총 #홍재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