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2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안타깝게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국내 의료진이 총 241명으로 집계됐다. 감염경로는 지역사회 감염 또는 확진 전인 환자를 진료하면서 노출된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단장은 5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지난 3일 0시 기준 지금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된 의료기관 종사자는 241명이다. 이후 5일 현재 간호사 2명이 확진자 진료과정에서 감염에 노출된 정황이 있어 역학조사 중인 만큼 그 수는 243명으로 늘어날 수 있다.

이는 전체 확진자 1만62명 중 2.4%다. 간호인력이 190명으로 가장 많고 의사가 25명, 임상병리사·방사선사 등 '기타'가 26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사례가 101명(41.9%)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달 31일 대구시는 감염된 대구지역 의료진 121명 중 신천지 교인이 36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일반 진료과정에서 감염된 경우는 66명(27.3%)있다. 병원내 집단발생 등으로 확진된 경우가 32명,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경우가 26명이며 조사 중인 사례가 13명 순이다. 선별진료 과정에서 감염된 의료진도 3명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연희 김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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