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가 2일 오전 도청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2일 오전 도청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경북도가 2일 현재 도내 신천지 신도 전체가 6549명(신도 5269명, 예비신도 1280명)인 가운데 87.9%인 5160명(신도 5036명, 예비신도 124명)의 소재를 파악해 이 중 1612명의 코로나19 검체검사가 완료됐고, 그 결과 221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1132명은 음성, 259명은 검사 후 결과를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확진자 221명 가운데 156명이 31번 확진자의 접촉자인 것으로 나타났고, 신천지 신도 5269명 중 31번 확진자와 접촉자는 모두 756명으로 파악되며, 확진자 221명은 전날보다 77명이 늘어난 수치이다.

현재 오전 8시 기준으로 경북 전체의 신규환자는 91명 가운데 신천지 신도는 84.6%로 1일에 경북경찰청으로부터 연락을 받지 않거나 소재 파악이 안 되는 신도 337명의 소재를 확인 후 다시 전수 조사에 들어갔다.

그리고 도내 4개 신천지교회(경주, 포항, 안동, 구미 등)에는 누락 명단 제출을 요구, 고의로 누락되거나 은폐할 경우 관련법에 따라 엄정대응 하겠다는 방침을 통보했고, 교육센터나 숙소 등 신천지 관련 추가시설 24개를 확인해 방역 및 폐쇄를 완료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앞으로도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숨겨진 신천지 추가시설을 확인 후 방역·폐쇄조치하고 빠른 시일 내에 검사가 마무리 되도록 행정력을 집중 투입 하겠다”고 했다.

한편 도내 신천지 교회 및 관련 시설은 당초 46개였으나, 조사 과정에서 70개로 늘었고, 지난달 19~26일 도내 신천지 관련 시설 54개를 폐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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