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복구 성금 1,281만원 전달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고경환 목사(왼쪽에서 네번째)가 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빌딩에 위치한 주한 베네수엘라 대사관에서 나타샤 베네수엘라 대사대리(왼쪽에서 세번째)에게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복구 성금 1,281만원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지동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고경환 목사, 이하 한기총)가 베네수엘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들을 돕기 위해 마련한 지진 피해 복구 성금 1,281만 원을 베네수엘라 대사관에 전달했다.

한기총은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빌딩 17층에 위치한 주한 베네수엘라 대사관에서 ‘베네수엘라 지진 복구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모두 12,810,000원으로,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복구와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기총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복구 성금 1,281만원 전달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고경환 목사(왼쪽)와 나타샤 파리아 페르난데스 베네수엘라 대사대리(오른쪽)가 6일 주한 베네수엘라 대사관에서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복구 성금 전달식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장지동 기자

이번 성금은 베네수엘라에서 발생한 대규모 지진으로 인한 피해 소식이 전해진 이후 한기총 회원 교단과 교회 등이 후원에 참여하면서 마련됐다. 한기총은 모금된 성금을 베네수엘라 대사관을 통해 현지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로 하고 이날 공식적으로 전달했다.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와 관련해 베네수엘라 정부 발표를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공식 사망자 수는 5,3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보고됐다. 부상자는 1만 7,000여 명에 이르렀으며, 실종자도 3만 명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하면서 현지에서는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구조와 복구 작업이 이어졌으며, 국제사회의 지원과 연대도 필요한 상황이 됐다. 한기총 역시 회원 교단과 교회들의 후원을 통해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 마련에 나섰다.

베네수엘라 대사관 관계자는 이번 지진으로 야라쿠이주 지역에서 가장 큰 피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수도인 카라카스에서도 지진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기총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복구 성금 1,281만원 전달
주한 베네수엘라 대사관 관계자가 지도를 가리키며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지역과 피해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장지동 기자

이번 연쇄 강진은 베네수엘라 북부 지역의 지질학적 환경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설명됐다. 베네수엘라 북부 해안은 남아메리카 판(South American Plate)과 카리브 판(Caribbean Plate)이 맞닿아 있는 지역으로, 대표적인 변환 단층(Transform Fault) 지대에 해당한다.

대사관 관계자는 남아메리카 판과 카리브 판의 경계 부근에 누적돼 있던 거대한 응력이 단층의 손상과 함께 순간적으로 방출되면서 이번 연쇄 강진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두 지각판이 맞닿아 있는 지역에서 지각 활동이 일어나면서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서는 지진 피해 상황뿐 아니라 재난 가운데 생존한 이들의 이야기도 전해졌다.

한기총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복구 성금 1,281만원 전달
 나타샤 베네수엘라 대사대리. ©장지동 기자

나타샤 파리아 페르난데스(Natasha Faría Fernández) 베네수엘라 대사대리는 이번 지진을 경험하면서 하나님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나타샤 파리아 페르난데스 대사대리는 “하나님이 살아계시다는 것은 이번 지진을 통해 알게 되었다”며 “지진 피해로 수일이 지나서 지하에 갇혀 있던 사람들이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는데, 정말 이러한 기적이 있구나를 알게 되었고, 하나님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고 전했다.

대규모 지진으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서도 지진 발생 이후 수일이 지나 지하에 갇힌 사람들이 구조되고 생존한 사례를 언급하며, 이를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경험하게 됐다는 것이 대사대리의 설명이다.

한기총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복구 성금 1,281만원 전달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고경환 목사가 6일 주한 베네수엘라 대사관에서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장지동 기자

한기총 대표회장 고경환 목사는 이날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를 입은 이들과 현지 관계자들을 위해 기도했다.

고경환 목사는 기도를 통해 “지진 피해를 입은 저들에게 하나님께서 용기를 주시고 위로해 주시고, 대사대리님에게도 건강과 지혜를 주세요”라고 기도했다.

한편, 한기총은 이번 성금 전달을 통해 베네수엘라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들의 복구와 회복을 지원했다. 이날 전달된 1,281만 원의 성금은 회원 교단과 교회 등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주한 베네수엘라 대사관을 통해 현지 피해 복구를 위해 전달됐다.

베네수엘라 지진으로 막대한 인명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한기총은 피해자들에게 필요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성금을 전달하고, 피해를 입은 이들을 위한 위로와 기도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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