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이만희
신천지 교주로 알려진 이만희 씨 ©뉴시스
신천지 고위 관계자가 올해 한국 나이 90세인 교주 이만희 총회장이 ‘마지막 때’가 오기 전 세상을 뜰 경우 “신천지는 와해 될 것”이라고 했다고 중앙일보가 2일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말세 때에 이끌어 줄 이가 아무도 없으니까. 더구나 신천지에는 후계자도 없다. 말세가 가까이 왔다고 보기 때문에 굳이 후계자를 두지 않는다”며 “하늘에서 내려온 영과 결합하면 어차피 영생을 산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 ‘말세의 때가 언제라고 보나’라는 질문에 이 관계자는 “요한계시록 1장에 ‘속히 될 일’이라고 기록돼 있다. 그건 하나님의 계시를 직접 받은 목자(이만희)가 교회를 세우면 한 세대 안에 이루어진다는 뜻”이라며 “한 세대는 30년이다. 신천지가 세워진 지 올해 37년째다. 신천지 교인들은 마지막 때가 거의 돼간다고 믿는다”고 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또 이 매체에 따르면 이 총회장은 ‘특별편지’에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 대해 “14만4000명이 인 맞음으로 있게 된 것은 큰 환난”이라며 요한계시록에 기록된 것처럼 “이 환난이 있은 후 흰 무리가 나온다 하였으므로, 이것이 이루어지는 순리”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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