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학술원 2019년 영성학수사과정 1학기
샬롬나비 김영한 상임대표(숭실대 명예교수, 전 숭실대기독교학대학원장, 기독학술원장) ©기독일보 DB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상임대표 김영한 박사, 이하 샬롬나비)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더 늦기 전에 공권력을 동원하여 현재 국내에 30여만으로 추정되는 신천지 집단을 전수조사하여 코로나 역병의 지역감염을 단호히 차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샬롬나비는 2일 발표한 논평에서 이 같이 밝히며 “그간 인권을 유린당한 신도들과 가출한 청소년들의 실태를 정확히 조사하여 법률을 위반하고 사회질서를 해친 것이 드러나면 이들 조직의 해체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또 ”즉각 신천지 집단의 코로나 역병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여 방역하고 코로나 역병으로 피해를 입은 신도들과 시민들을 구해야 하는데 신천지 집단의 이만희 교주는 자신의 세력을 지키기 위해 신도들의 희생을 눈감고 있는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이들은 “중국발 코로나 역병의 온상지가 된 신천지 사이비 집단에 대한 역학 조사 및 내부 비리를 조사하고 선량한 시민들을 구출하라”며 “코로나 역병의 국내 지역감염의 온상이 된 신천지 사이비 집단은 스스로 해체하고 국민들 앞에서 사죄해야 한다”고 했다.

샬롬나비는 “그간 신천지 집단은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라는 기독교식 이름을 사용하면서 마치 기독교인 것처럼 한국교회를 공격하고 성도들과 시민들의 인권을 유린하였다”며 “신천지 피해자 가족들의 소식에 의하면 지금도 신천지에 포섭되어 가출한 가족과 자녀를 찾아 전국을 수소문하는 부모와 가족들의 통절한 절규가 끊이질 않고 있다”고 했다.

정부도 비판했다. 샬롬나비는 “중국 사대굴종 외교정책에서 벗어나 지금이라도 창궐지 중국에 대한 모든 입국을 통제하라”며 “정치적 판단보다 질병관리본부의 과학적 판단과 의료적 결정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했다. 또 “국내 대감염은 정부가 바이러스의 창궐지 중국인 유입을 방치한 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감염원 대량 유입 차단이라는 기본 중의 기본을 무슨 이유에선지 지키지 않은 것이 사태를 이렇게 키운 것”이라며 “지금도 중국에서 하루 5000명씩 들어온다. 이들 가운데 누가 또 다른 수퍼전파자가 될지 알 수 없다. 국제사회에서 중국인 입국 차단 국가가 최소 48개국(2월 27일자 기준)에 이르고 있는데 지금이라도 중국인 입국을 막는 것이 수퍼전파 요인을 차단하는 길”이라고 했다.

이들은 “정부가 중국에 문을 열어놓는 바람에 이 바이러스가 국내로 침투한 것이다. 모든 국민이 피해자”라며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데 정치적 의도가 앞서서는 안된다. 중국은 입국하는 한국민을 격리하면서 ‘의리보다 방역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대구 대전염 가운데서도 정부는 ‘방역보다 중국’이라고 ‘중국과의 운명 공동체’를 말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국내 지역감염의 온상이 되고 있는 신천지집단을 빌미로 한국교회를 싸잡아 통제하고 신앙의 자유를 훼손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중국발 코로나 역병이라는 예측할 수 없는 사태에 직면하여 한국교회는 신앙의 자유를 수호하고 역병으로 고통 받는 이웃의 구호와 구원을 위해 일사각오로 단결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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