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안상혁 총장이 지난달 16일 군포 지샘병원에서 열린 직원예배에서 ‘그리스도의 기쁨’을 주제로 말씀을 전하고,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환자와 보호자를 섬길 것을 권면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날 예배에서 안상혁 총장은 시편 16편 3절을 본문으로 설교했다. 안 총장은 시편 16편에 대해 "다윗 개인의 신앙 고백에만 머무는 말씀이 아니라 성도들을 향한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보여주는 메시아 시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십자가의 고난을 앞두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성도들을 자신의 기쁨과 즐거움으로 여기셨다"며 "하나님의 사랑은 인간이 보여주는 사랑과 달리 상황이나 조건에 따라 변하지 않는 완전한 사랑"이라고 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은 십자가에서 구체적으로 나타났다"며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이 사랑하시는 백성을 위해 기꺼이 십자가를 지셨으며, 그리스도와 연합한 성도들은 이미 하나님의 사랑과 기쁨의 대상이 됐다"고 했다.
안 총장은 이러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리스도인의 삶의 방향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하나님의 사랑을 얻기 위해 끊임없이 애쓰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이 아니라, 이미 받은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주변 사람들을 사랑하고 섬기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했다.
특히 "병원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직접 대하는 의료진과 직원들에게는 이러한 그리스도의 사랑과 섬김이 일상의 자리에서 실천돼야 한다"고 권면했다.
안 총장은 예배를 마무리하며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환자와 보호자 한 사람 한 사람을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돌보고, 각자에게 맡겨진 자리에서 사랑과 섬김을 실천하는 의료인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샘병원은 효산의료재단 산하 의료기관으로 안양샘병원과 함께 운영되고 있다. 지샘병원은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원목 사역을 비롯해 병원 직원들을 위한 예배와 신앙 돌봄 사역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이날 직원예배는 직원찬양팀의 찬양으로 시작해 김정국 행정본부장의 대표기도, 안상혁 총장의 설교, 최병우 목사의 광고 및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예배가 끝난 뒤에는 병원 리더십과의 환담 및 조찬 시간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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