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 앞에서 육군 제2작전사령부 소속 19화생방대대 장병들로 구성된 육군 현장지원팀이 방역작전을 펼치고 있다.
대구 남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 앞에서 육군 제2작전사령부 소속 19화생방대대 장병들로 구성된 육군 현장지원팀이 방역작전을 펼치고 있다. ©뉴시스

신천지 신도가 지난 1월 코로나19(우한폐렴)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를 방문한 사실이 확인되어 확산의 연결고리가 풀릴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법무부가 발표한 24만명의 신천지 신도 출입국기록 조사 결과에 의하면 해외 신도 3만 3281명 중 중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사람은 38명, 여기서 1명은 우한 지역에서 왔고, 또 국내 신천지 신도 21만 1462명 중 3572명이 중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해 이 중 41명이 우한지역에서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권준욱 방대본(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법무부를 통해서 출입국 기록을 가지고 전체적으로 확인을 하고 있다. 정확한 규모 자체는 크지는 않다고 할 수 있지만, 일단 우한을 1월 중 방문한 것으로 파악된 사례가 일부 있다"고 밝혔다.

현재 감염경로에 대한 구체적인 부분은 파악 중이며, 우한발 코로나19가 신천지 신도 및 신천지 대구교회와 연결되어 대구 지역에서 2,3차 감염이 일어나 폭증했을 개연성은 충분히 있어 보이며, 이같은 분석은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사이에서 발병이 일어난 초기부터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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