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Wikipedia

[기독일보=북한·국제]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5일(현지시간)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을 규탄하는 성명을 채택하고 추가 도발 시 중대한 조처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엔 안보리는 이날 채택된 성명을 통해 북한의 무수단 미사일 발사 시험은 비록 실패했어도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언론 성명은 결의안과 의장성명보다는 수위가 낮지만 안보리가 사안의 중대성에 한 목소리를 내는 수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금까지의 유엔 결의안은 북한이 거리에 상관없이 탄도미사일 발사 실험을 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유엔 관계자는 "안보리가 회의 소집 절차를 생략한 채 신속하게 언론 성명을 채택한 것은 사안을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는 것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 달 안보리 의장국이 중국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북한의 계속적인 도발에 대해 유엔 안보리가 엄중하고 신속하게 대응한 것이라며 특히 중국이 의장국으로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성명 채택과정에서 미국 등 우방국들과 긴밀히 공조했다며 중국도 이번 달 안보리 의장국으로서 필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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