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신민아

오 마이 비너스
▲1년 만에 재회한 주은(신민아)과 영호(소지섭) ©방송 캡쳐
오 마이 비너스
▲1년 만에 김영호(소지섭)를 만난 강주은(신민아)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방송 캡쳐

[기독일보 방송 연예] KBS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14회분에서 김영호(소지섭 분)와 강주은(신민아 분)이 재회의 기쁨을 나눴다.

이날 김영호는 다리 재활에 성공해 한국으로 귀국했고 크리스마스 이브에 강주은과 다시 만났다.

주은을 다시 만난 영호는 "나를 위해 매일 울었을 당신이.. 나를 일으킨 힘이고.. 내 인생에 제일 큰 치유고.. 힐링이고..기적이라는 걸.."이라고 나레이션해 감동을 더했다.

주은은 "어쩌면 크리스마스의 기적은..아주 평범하고..아주 당연하지만...내 옆에 꼭 있어야 할.. 바로 당신이..아닐까..?"라는 독백으로 마음을 표현했다.

드라마 마지막 부분에서 영호가"기다리게 해서 미안해. 강주은"이라고 말하자 주은은"생각보다 일찍 와줘서, 고마워요 코치님"이라고 말하며 애틋한 입맞춤을 하기도 했다.

드라마 전반부에는 1년 전 자신의 생일인 크리스마스에 최남철(김정태) 때문에 교통사고를 당한 김영호가 다시는 걸을 수 없을지 모른다는 진단을 받고 강주은과 거리를 두기 위해 1년간 자취를 감추고 재활에 몰두하는 장면을 담았다.

떨어져있는 동안 영호는 주은이 그리워 그녀가 선물한 책 '연애매점'을 보면서는 자신 앞에 나타난 주은의 환영을 보기도 한다.

영호 앞에 나타난 주은은 "괜찮아... 곧 나을거야.. 곧 괜찮아질 거야.."라고 격려하자 영호는 그리움과 두려움이 섞인 눈물을 흘린다.

영호는 달려가고 싶은 마음을 참기 위해 주은이 핸드폰으로 보내는 동영상과 파일도 확인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주은은 영호에게 영호와 함께 했던 운동을 혼자서 하는 모습을 매일 매일 전송했다.

주은은 "동영상 확인 안한다고 내가 안 보낼 거 같죠?"라며 "너무 서두르지 말고.. 많이 아프지도 말고... 내 걱정도 말고..보고 싶은 거 말고는, 암시롱도 않으니까"라고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한편 KBS 2TV '오 마이 비너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헬스 트레이너 남자인 김영호와 '얼짱'에서 '몸꽝'으로 변한 여자 변호사가 만나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는 로맨틱 코메디다.  '오 마이 비너스' 15회분은 오는 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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