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비 인하

[기독일보 사회] 내년 1월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인하된다.

29일 새누리당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내년 1월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9.0% (서울시 소매요금 기준)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당정은 서민 경제의 어려움을 덜고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도시가스 조정 협의를 진행했다"며 "당정 협의 결과 국민들의 난방 수요가 급증하는 동절기를 감안해 내년 1월부터 요금을 9%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도시가스 요금은 기존 17.2356원/MJ에서 1.5490원/MJ 하락한 15.6866원/MJ으로 변동한다.

이번 인하로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약 1657만 가구의 가구당 평균 요금도 현재 4만1373원에서 3만7939원으로 매월 3435원 절감될 것으로 분석된다.

김 위의장은 "특히 난방용 도시가스 사용이 많은 동절기를 고려하면 국민들의 체감은 더 커질 것이다"며 "당은 정부에 산업 현장의 어려움과 서민 경제 부담 등을 반영해 지속적인 도시가스 인하 노력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이번 요금인하는 금년 9~10월 사이 원료비 연동제에 따라 유가하락으로 인한 LNG 도입가격 인하를 반영한 결과로 분석된다.

한편 김정훈 위의장은 "내년 1월부터 경찰과 집배원 등 현장 공무원에게 지급되는 위험수당을 최대 50% 인상한다"며 "현재 위험수당 체계는 1980년도에 마련된 것이라 실질적인 보상이 안 된다는 여론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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