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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실조 아이 앞에 눈물 흘리는 유준상 월드비전 홍보대사 ©사진작가 로빈킴 제공

“부모 없이 두 동생을 돌봐야 했던 필립은 ‘희망’이란 단어조차 모르고 있는 아이였어요. 많은 분들이 방송을 통해 우간다 아이들의 새로운 희망이 되어주셨으면 합니다.”(배우 유준상 월드비전 홍보대사)

[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1962년부터 지난 53년 간, 끊임 없는 폭력과 보복으로 갈라진 땅 우간다. 그 곳엔 내전의 아픔을 온몸으로 견뎌내며 살아가는 아이들이 있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의 홍보대사인 배우 유준상은 처음으로 아프리카 우간다를 방문하여 ‘희망’을 잃은 아이들을 만났고 온 몸으로 희망을 전했다.

우간다는 1962년 독립이래, 끊임 없는 권력 투쟁과 내전으로 2015년 현재까지 분쟁 국가로 남아 있다. 최근에는 엘리뇨로 인한 불규칙적 강우와 가뭄이 이어져 식량 안보마저 위협 받고 있다. 또한 내전으로 가족을 잃은 우간다의 많은 아이들은 영양실조를 비롯 보건의 사각 지대에 놓여 있으며, 학교를 떠나 아동 노동 현장으로 내몰리고 있다.

처음으로 아프리카를 찾은 유준상 월드비전 홍보대사는 우간다 카라모자 지역에서 뜨거운 태양 아래 일하고 있는 소년 필립을 만났다. 내전으로 부모를 잃고 두 동생을 돌보는 필립은 돌아가신 엄마와 했던 ‘학교에 계속 다니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깡마른 몸으로 가뭄진 땅 속에 파묻혀 사금을 캐고 있었다.

유준상은 필립과의 만남을 회상하며 “제가 만난 우간다 아이들의 바람은 평범했습니다. 아이들은 학교를 가고, 병원에 가고, 가족들과 함께 따뜻한 밥을 먹고 싶어했어요. ‘희망’이라는 단어와 뜻을 알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희망은 반드시 있고 한국에 가서 너희들의 이야기를 전하겠다고 약속했어요.” 라고 전했다.

유준상 월드비전 홍보대사와 기타리스트 이준화 (그룹 제이앤조이 20)가 함께한 우간다 아이들의 이야기는 오는 토요일(11/14) 오전 9시 40분 희망TV SBS 를 통해 방영된다.

한편 배우 유준상은 아내 홍은희와 함께 2012년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국내외 아이들을 위한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유준상 월드비전 홍보대사는 ‘희망날개클럽’을 통해 국내 저소득층 가정 아동 중 구체적인 꿈이 있는 아이들과의 만남 및 장학금을 지원해왔으며, 홍은희 월드비전 홍보대사는2014년 희망TV SBS와 함께 아프리카 부룬디 방문을 통해 전 세계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일에 앞장 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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