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가 창간 8주년을 맞이해 기념감사예배를 드렸다. 이 예배에는 70여명의 교계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고 이인규 국장이 목회자들의 축복안수기도를 받으며 발행인에 취임했다.

김준형 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감사예배에서 대표기도는 민종기 목사(충현선교교회), 성경봉독은 김원락 목사(미주기독교총연합회 회계), 특송은 이은수 목사(찬양사역자), 설교는 박희민 목사(미주성시화운동 대표회장), 축사는 김영모 목사(남가주한인목사회 수석부회장), 강순영 목사(JAMA 부대표), 권면은 엄영민 목사(OC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축도는 최학량 목사(LA한미친선연합회 회장)가 맡았다.

▲예배 식순을 맡은 목회자들.
민종기 목사, 김원락 목사, 이은수 목사, 박희민 목사
김영모 목사, 강순영 목사, 엄영민 목사, 최학량 목사

민종기 목사는 “그동안 임직원들이 선교사적 열정을 갖고 이민사회에 복음을 나르는 사명을 감당해 왔다”고 칭찬한 후, “앞으로도 진리의 말씀을 대변하고 좋은 소식을 전하는 신문사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박희민 목사는 “기독 언론의 사명”(딤후4:1~5)이란 말씀에서 “기독언론의 사명은 신속 정확한 정보 전달, 복음의 진리와 생명의 말씀 증거, 바른 가치관과 비전 확산, 경건으로 인도하는 지팡이의 역할, 교계 연합과 일치 추구”라고 정리한 후, “기독일보가 “앞으로도 교계와 사회에 크게 기여하는 신문사가 되길 축복한다”고 덧붙였다.

말씀에 앞서서는 이은수 목사가 자신의 대표곡인 “너는 내 아들이라”를 특송해 큰 은혜를 전했다.

축사를 전한 김영모 목사는 “아름다운 복음을 앞으로도 계속 전하는 기독언론이 되길 바라며 다시 한번 축하드린다”고 했다. 강순영 목사는 “기독일보는 전국 7개 지사를 통해 전미주를 커버하는 신문이 됐다”고 평한 후 “2세 사역과 부흥 운동, 작은 교회에 대한 관심을 좀더 기울여 달라”고 권했다.

권면을 전한 엄영민 목사는 “복음주의 목회자들의 호평을 받는 신문”이라 평한 후 “교회가 가야 할 방향과 기독교 커뮤니티가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 앞으로 하나님 은혜 가운데 선한 영향력이 날마다 확대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특히 이날은 이인규 국장이 발행인으로 취임했다. 원래는 8년째 편집고문을 맡고 있는 박희민 목사가 이를 선포하는 기도를 할 예정이었으나 박 목사가 즉석에서 “이 자리에 모인 모든 목회자들이 축복하며 안수기도하자”고 제안해 더욱 뜨거운 은혜의 장이 마련됐다. 이 발행인은 “저희가 복음의 나팔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이 기도해 주시고 도와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역을 마친 후에는 장재효 목사(사진 좌, 서울 성은교회 당회장)이 특별 목회자 세미나를 인도했고 최병수 목사(사진 우, GSMC 미니스트리 대표)가 식사기도를 했다.

이날 참석한 목회자들은 대부분이 기독일보 창간 때부터 함께 문서선교에 앞장서 온 동역자들이었다. 8년 내내 편집고문을 맡아 기독일보의 보도와 취재에 조언을 해 온 박 목사는 설교에서 “나성영락교회를 담임하던 때에 김준형 국장이 찾아 와 기독교 신문을 하고 싶다 했을 때, 다른 신문과 동일한 신문을 만들려면 차라리 만들지 마라”고 조언했다며 “8년동안 다른 신문과 차별화되려는 노력을 많이 기울였다”고 칭찬했다. 박 목사 외 민종기 목사 역시 초창기부터 편집고문으로 참여해 왔으며 이날 참석은 못했지만 박기호 교수, 고승희 목사도 8년째 편집고문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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