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성서공회에서 제작하여 해외에 보급하는 해외 성경들.   ©오상아 기자

[기독일보] 대한성서공회는 9일 올해 성서주일인 14일을 기념해 한국 교회와 성도들이 성서사업의 중요성을 함께 생각하며 기도와 헌금으로 성경을 보내는 일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성서주일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공히 지켜지고 있기 때문에 한때는 '만국성서주일'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교회력으로는 대강절 절기로 오늘날의 성서주일은 12월 둘째 주일에 지키고 있다.

대강절은 하나님께서 인간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신 것을 준비하며 기다리는 절기이다. 그래서 대강절 절기 중에 있는 성서주일에는 말씀이 육신되어 우리 가운데 오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반포되어 읽혀질 수 있도록 기도할 뿐만 아니라 헌금으로 함께 참여하는 것이다.
성서주일 관련 자료로 설교문과 논문, 성경과 삶, 영상, 성경 번역 및 보급 통계, 매일성경읽기표 등은 대한성서공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대한성서공회는 "100여 년 전 복음이 우리에게 어떻게 전해졌고, 성경이 우리에게 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이들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는지를 기억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제 우리는 복음에 빚진 자로서, 또한 먼저 복음을 받은 자로서, 성경이 필요한 세계 곳곳에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가난, 질병, 전쟁, 폭력 등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 상처를 받으며 살고 있는 지구촌 이웃들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한 평안과 치유"라고 밝히고, "우리가 보내는 한 권의 성경이 많은 지구촌 이웃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면서 "이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제작해 보내는 성서사업에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많은 관심과 기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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