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 하루 전날 수험생이 아파트에서 떨어져 숨졌다.

13일 양주경찰서에 전날 오후 7시20분께 경기도 양주시내 한 아파트 화단에 이 아파트 17층에 사는 A(18·고3)군이 숨져 있는 것을 A군의 아버지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군은 이날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두고 자신의 방에서 공부하고 있었던 중 거실 배란다로 나와 뛰어 내린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당시 집안에는 아버지와 어머니도 함께 있었으나 A군이 뛰어내린 것을 직접 보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들이 평소 성적이 좋지 않아 고민해왔다"는 A군의 부모 등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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