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고 앞.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은 교문을 나서는 순간 비로소 긴장과 압박에서 벗어난 듯 한결 밝은 표정을 지었다. 교문 앞에는 시험 종료 시간을 맞추어 가족과 친구들이 모여들었고, 늦가을의 차가운 공기 속에서도 따뜻한 환호와 포옹이 이어졌다... 
국민 10명 중 8명, 수능 킬러문항 방지법 제정 찬성
국민 10명 중 8명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킬러문항 방지법 제정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교육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은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능 킬러문항 방지법에 대한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됐다... 
2025학년도 수능 과목별 유불리 여전… 수학 미적분-확률통계 간 격차 5점
종로학원이 8일 발표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분석 결과, 수학 영역에서 '미적분' 선택 만점자의 표준점수가 '확률과 통계' 선택 만점자보다 5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당국이 4년째 선택과목 간 점수 차를 공개하지 않는 가운데, 입시업계는 여전히 이과생들이 전공자율선택제.. 
올해 수능 만점자 11명… 5년 만에 두 자릿수 기록
오승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5일 세종 교육부에서 수능 채점 결과를 발표하며, "올해 수능 만점자는 재학생 4명, 졸업생 7명으로 총 11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2020학년도 만점자 15명 이후 가장 많은 규모로, 선택과목이 도입된 2022학년도 이후 가장 많은 만점자를 기록한 시험이기도 하다... 
이틀 남은 수능, 좋은교사 ‘수험생 위한 기도문’ 발표
2025학년도 수능을 이틀 앞둔 오늘 12일, (사)좋은교사운동(상임대표 한성준·현승호)은 수험생을 위한 기도문을 발표했다. 제목은 「이 땅의 수험생과 열아홉 인생을 위한 기도」이다. 이 기도문은 △이 땅의 고3 학생들과 N수생들, 그리고 직업 세계로 나아가는 학생들 모두를 보살펴 주시길 △기독 교사, 학생, 학부모가 경쟁의 벽을 향해 물맷돌을 던지는 자 되길 △복음으로 절망을 넘어 이 땅 .. 
2025학년도 수능, N수생 18만 명 돌파… 21년 만에 최대 규모
의과대학 증원 후 첫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이른바 'N수생'의 지원 규모가 18만 명을 넘어서며 2004학년도 이후 21년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수능 원서 접수 결과에 따르면 대학 재학 중인 '반수생'도 9만 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25학년도 수능 원서 접수 현황에 따르면, 올해 수능.. 
국가교육위원회, ‘수능 이원화’와 ‘내신 외부평가제’ 검토 중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원화와 내신 외부평가제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교육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1일 취재 결과에 따르면, 국교위는 오는 9월 발표 예정인 국가교육발전계획 시안에 이 같은 내용을 포함시키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경찰, ‘사교육 카르텔’ 의혹 현직 교사 24명 검찰 송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가 '사교육 카르텔' 의혹과 관련해 현직 교사 2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교육부와 감사원의 수사 의뢰 이후 첫 송치 사례다. 국수본은 총 69명을 입건해 조사했으며, 이 중 24명의 현직 교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위계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수능 4등급대로 교대 합격선 ‘하락’... 서울교대도 3등급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으로 교육대학(교대)에 합격할 수 있는 기준이 작년에 비해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교대 간판격인 서울교대 합격선도 3등급대로 하락하는 등 총 5개 교대가 4등급대 수준으로 공시됐다. 19일 종로학원이 대입정보포털 대학어디가에서 공개한 최종 등.. 
2025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수학영역 “지난해보다 쉬웠다”
강사단에 따르면 과도한 계산을 요구하거나 불필요한 개념으로 실수를 유발할 수 있는 문항, 사교육 기반 문제풀이 기술을 활용해야 하는 문항은 출제되지 않았다. 또한 교육과정 외 내용을 묻거나 지나치게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문항도 배제됐다... 
2025학년도 6월 모의평가, N수생 15년 만에 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다음 달 4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를 시행한다. 이번 모의평가에서는 고3 재학생 수는 물론 졸업생을 포함한 N수생(재수생 등) 규모도 15년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능 난이도 조절 실패 우려… 공정성 문제까지 겹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입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수능 난이도 조절의 실패와 출제 과정의 공정성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킬러 문항’의 배제 정책이 2년째 이어지는 가운데, 의대 증원 등의 변수와 함께 출제진의 무작위 선정 정책이 우려를 가중시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