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은 사회 재난과 자연재해 관리를 일원화함으로써 효율적이고 강력한 재난 대응체계 구축 방안을 밝혔다.

이는 이번 세월호 참사 이후 지적되온 재난 안전의 컨트롤타워에 대해서는 전담부처를 설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박 대통령은 "국가 차원의 대형사고에 대해서는 지휘체계에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총리실에서 직접 관장하면서 부처 간 업무를 총괄 조정하고 지휘하는 가칭 '국가안전처'를 신설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 만들어지는 국가안전처는 군인이 전시에 대비해 반복훈련을 하듯이 인명과 재산피해를 크게 가져올 사고를 유형화해 특공대처럼 대응팀을 만들어 평시 훈련하고 만에 하나 사고가 나면 즉시 전문팀을 파견해 현장에서 사고에 대응토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특히, 전문성을 강조한 국가안전처는 순환보직을 제한하고 필요하다면 외국인 전문가 채용까지 고려할 것이라고 박 대통령은 밝혔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세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