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 구조 작업이 나흘째 계속되는 가운데 19일 밤 구조작업에는 오징어배 9척이 동원돼 주변 현장을 비추며 작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명탄은 네차례에 걸쳐 880개 정도가 발사된다.

해경은 오늘 마지막 정조 시간인 11시부터 약 1시간 가량 선실 진입을 집중적으로 시도하며 이후에도 여건이 될때마다 계속 잠수부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경은 또 저인망 4척을 투입,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시신 유실에 대비하고 있다.

'오징어배' 동원은 18일 저녁 김수현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실종자 가족들과 가진 대화자리에서 나온 것으로 학부모들은 야간 수색작업이 제대로 이뤄지도록 오징어배와 바지선을 이용한 구조작업도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햇다.

이에 다음날인 19일 오후 1시 경남 미조항에 정박 중이던 포항구룡포수협 소속 오징어 채낚기 어선 3척은 현지 구조 작업을 돕기 위해 현지로 떠났다.

이 3척에 장착된 오징어 집어등의 밝기는 조명탄 100개 이상을 한번에 터뜨리는 것과 같은 효과라고 알려졌다.

포항해경은 이외에도 출항이 가능한 어선 파악에 힘쓰고 있다. 이외에도 여수에서 3척, 남해에서 3척이 현장으로 향하고 있다.

또 82m, 폭 26m, 높이 4m의 대형바지선 '현대보령호'가 19일 오전 11시 부산항에서 세월호 침몰 현장으로 급파돼 21일 밤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선박은 조류가 강한 해역에서 작업할 수 있는 앵커 시스템((anchor system)이 장착됐으며 잠수부 50명이 숙식을 할 수도 있다.

한편 이날 해경은 함정 192척, 항공기 31대를 동원해 해상을 수색하고 수중 가이드라인 2개도 설치했지만 강한 조류와 기상 악화로 수색은 차질을 빚었다. 민간잠수사 77명을 통해 횟수를 늘려 선체 수색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해경은 이날 구명조끼를 착용한 여성 시신 4구를 추가로 인양해 사망자는 33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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