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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마우나오션 리조트 붕괴사고 희생자 유가족 일부와 리조트 소유주인 코오롱 측이 사고 발생 3일째 보상과 관련해 최종 합의했다.

코오롱 관계자는 19일 "일부 유가족들과 장례, 보상에 대해 원만하게 합의를 마쳤다"며 "사망자 10명 중 울산 21세기좋은병원에 안치된 사망자 유족 대표 6명과 보상에 대해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어떤 위로와 보상으로도 유족의 상처를 치유할 수 없겠지만 고인의 장례절차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유족들의 의사를 존중해 성심껏 협의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보상액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유족대표 측에서 보상액이 공개되는 것을 원치 않았다고 코오롱 측은 밝혔다.

코오롱은 나머지 유족 측과도 원만한 협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장례절차와 사고수습에 필요한 인력 등도 최대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코오롱은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울산 21세기좋은병원에서 이번 붕괴 사고로 피해를 입은 부산외대 학생들의 유족들과 보상 문제를 논의해왔다.

이 과정에서 11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형참사이지만 코오롱 측에서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보상해 줄 수 있는 한도는 1억원에 불과한 데다, 피해학생들의 소속 대학인 부산외대가 가입한 대학종합보험의 피해배상 한도도 최대 5억원이어서 보상이 충분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한편 지난 17일 코오롱 그룹 자회사인 마우나오션개발이 운영하는 경북 경주시 양남면 마우나오션리조트의 체육관 지붕이 붕괴됐다. 이번 사고로 신입생 환영회 중이던 부산외대 학생 9명과 이벤트 회사 직원 1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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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마우나오션리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