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동 사옥 처분 대비해 금융수익·임대수익도 수입금으로 명시
KWMA 2025 선교논문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진행... 5명 수상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제36차 정기총회
이날 정기총회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가 12일 서울 여의도 Two IFC 빌딩 3층 더포럼(The Forum)에서 제36차 정기총회를 열고, 정관 일부 수정안을 포함해 올해 주요 조직안과 예산안 등을 의결했다.

 

이번 총회는 전체 총대 205명 중 과반인 120명(참석 78명, 위임 42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사업보고와 감사보고, 회계보고에 이어 2026년 조직안 승인, 신임 임원 및 회원 소개, 2026년 예산안 승인 등이 차례로 진행됐다.

특히 기타 토의 시간에는 작년 6월 상반기 법인이사회에서 구성된 ‘KWMA 정관 개정 위원회’(위원장 이재훈 목사)가 올린 정관 수정안인 ‘KWMA 사무총장 선출과 관련된 세부 내역 수정 및 보완’과 ‘KWMA 수입금 내용의 일부 변경 사항’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제6장 제32조 (사무총장)’에서 사무총장의 자격 및 선출 절차를 과거보다 구체화하여, 사무총장 추천위원회를 두고 추천위원회가 복수의 후보를 법인이사회에 추천, 법인이사회가 1~2명의 후보를 의결하여 총회에 추천하면, 총회는 출석 회원 중 유효표의 과반수로 선임하기로 했다.

또한, 사무총장 추천위원회의 구성은 법인이사회, 운영이사회, 정책위원회, 일반회원이 모두 참여하도록 하되, 일반회원 수를 1명 더 많게 하여 선교단체 측인 정책위원회와 일반회원의 의사가 더 많이 반영되도록 했다. 이에 법인이사회, 운영이사회, 정책위원회에서 각각 선정하는 2인씩과 정책위원회에서 선정하는 3인의 일반회원 등 총 9명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사무총장 추천위원회는 사무총장 선출 절차 공고, 자격 및 정책 검증을 담당하기로 했고, 정견 발표 기회 부여와 사전 선거운동 금지 조항도 포함시켰다.

사무총장의 자격은 △회원단체 파송 선교사로서 15년 이상 타문화권 선교지에서 사역한 자 △회원단체의 선교 사역 및 행정 전반에 대한 실무 총괄 대표직 유경험자로 규정하여, 후보 자격도 정관에 포함(운영규정 제3장 제5조 6항)시켜 선출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로 했다.

‘제8장 제37조 (수입금 및 관리)’에서는 KWMA의 수입금을 기존 ‘회원의 회비, 이사회비, 헌금, 후원금 및 기타의 수입’에서 ‘회원의 회비, 이사회비, 헌금, 후원금, 금융수익, 임대수익 및 기타의 수입’으로 추가하기로 했다. 이는 가산동 KWMA 사옥 처분 시 금융수익금과 운영비 조달 또는 목적사업 수행을 위한 임대수익을 명시하여 수입금 범위를 명확히 하려는 취지다.

이날 총회에 앞서 개회예배는 법인부이사장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의 사회로 법인이사 주누가 선교사(GO선교회 대표)의 대표기도, 법인이사장 주승중 목사(주안장로교회)의 설교와 축도로 드려졌다.

주 목사는 ‘실수가 없으신 하나님’(롬 8:18, 요 18:11)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어수선하고 혼란한 시대이지만 주권자이시고 실수가 없으신 하나님만 바라보고 나아가자. 또 놀라운 섭리 아래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주님의 손길만 의지하고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면 우리는 그것으로 안심할 수 있다”며 “주권자인 하나님의 손을 의지하고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반드시 가정과 교회, 선교단체와 이 민족을 지키시고 인도해 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해 상견례는 법인이사회, 운영이사회 이사 등이 나와 참석자들과 목례를 나누며 진행됐으며, 회무처리는 이재훈 목사의 사회로 주승중 목사가 다시 한번 “KWMA에 소속된 모든 선교단체가 주권자 되신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올해 많은 열매를 맺고 하나님께 기쁨이 되면 좋겠다”는 인사말을 나누며 시작됐다.

서기 문창선 목사(위디국제선교회 대표)는 회원점명과 전 회의록 낭독을 했으며, 사무총장 강대흥 목사의 2025년 사업보고는 영상으로 진행됐다. 감사 강재욱 장로는 서면으로 2025년 감사보고를 하고, 회계 이선복 교수의 2025년 회계보고 후, 2026년 조직안 승인과 신임 임원 및 회원 소개로 이어졌다.

올해 신임 법인이사로 국명호 목사(여의도침례교회), 임인기 목사(아름다운교회), 허요환 목사(안산제일교회)가 선임됐고, 감경철 회장(CTS기독교TV),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원로), 김의경 목사(거룩한빛비전교회), 황성주 목사(국제사랑의봉사단)가 법인이사에서 사임했다.

공동회장으로는 황성주 목사가 선임됐고, 운영이사인 김덕겸 목사(사랑장로교회), 김성천 목사(여수제일교회), 임경철 목사(A.G.S.T., Asia Graduate School of Theology)가 사임했다.

신입 회원 단체로는 교단 회원에 C&MA Korea(Alliance Church in Korea, 대표 신다윗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개혁)(대표 이상규 목사), 선교단체 회원에 HIS NET(대표 김병일 목사), MK Beam(대표 허은영 선교사), GHA(Global Heart Alliance, 이수진 대표)가 허입됐다. 특별 선교회원으로는 ISOM Korea(대표 김진기 목사), M.M.I.(Maranatha Mission International, 대표 허명수 목사), The Four Winds 1327 Ministry(대표 장재영 선교사), WEPLANT(대표 이창진 선교사), 대한태권도선교회(대표 박동훈 안수집사), 사단법인 복음의 전함(대표 고정민 장로)이 가입했다.

회원 단체 중 기존 SEED KOREA는 (사)M.C.F(Mission CO-Workers Fellowship, 대표 정성헌 목사)로 명칭을 변경했고, 국제열린문화교류회(대표 권병기 목사), 월드비전(대표 조명환 회장), (사)한국YFC(대표 김상준 목사), 한국선교교육재단(대표 황순환 목사)은 대표의 일신상의 사유와 회비 미납 등으로 회원 제명, 국제프론티어스 한국선교회(대표 이현수 선교사), 한국의료선교회(대표 김광덕 목사)는 회원에서 탈퇴했다. 2026년 예산안과 관련해서는 강대흥 사무총장이 설명했다.

이날 작년 초부터 진행된 ‘KWMA 선교논문 공모전’ 시상식도 진행됐다. 논문공모전 심사위원장 김한성 교수(아신대)는 경과보고 및 심사평에서 “수상작들은 우리나라 학술지에 게재돼도 충분히 가치 있는 논문들로, 다시 한번 다음세대 학자들에게 연구할 기회, 격려의 기회를 제공해 준 KWMA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선교논문 공모전 대상은 최용준 선교사(주안대학원대학교, ‘AI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의 지속가능한 선교를 위한 디지털 통합 모델 연구’), 최우수상은 김상철 선교사(아신대학교, ‘미래세대 선교 참여를 위한 동원전략 연구’), 우간다 유학생인 데이비드 히로메 목사(David Hifome, 아신대학교, ‘한국의 아름다움을 통한 디지털 선교에 대한 연구’), 우수상은 김범영 목사(아신대학교, ‘글로벌사우스 선교 현황과 한국 선교의 역할’), 김신구 박사(서울신학대학교, ‘디지털 전환 시대의 선교적 리더십과 온라인 공동체’)가 각각 받았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대상 300만 원, 최우수상 각 150만 원, 우수상 각 100만 원의 상금도 전달됐다.

공로/감사패 표창 시간에는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김의경 목사(거룩한빛비전교회)에 공로패를, 총회 장소 및 식사를 지원한 지앤엠 글로벌 문화재단(Grace & Mercy Foundation Asia), 선교타임즈 편집위원과 KWMA NCOWE 책자 및 선교사 전자책 제작 등으로 공헌한 박용빈 전 연변과기대 컴퓨터공학과 교수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KWMA 정책위원으로 6년간 헌신한 김동건 선교사(GP 선교회), 김충환 선교사(합신 세계선교회), 2025년 제23회 한선지포 준비위원회의 위원장 송재흥 선교사(기성 해외선교위원회), 임원 주민호 선교사(기침 해외선교회)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후 기타 토의 시간에는 KWMA 정관 개정 위원회 위원인 한충희 목사가 정관 일부 수정 안건과 취지를 소개했다. 운영이사 여주봉 목사(포도나무교회)는 형평성 문제로 이의를 제기하며, 사무총장 추천위원회 구성 시 ‘법인이사회, 운영이사회, 정책위원회에서 각각 선정하는 2인씩’과 ‘법인이사회, 운영이사회, 정책위원회에서 각각 선정하는 1인씩 일반회원’ 등 총 9명으로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이재훈 목사는 “수정안은 법인이사회, 운영이사회가 선교단체를 잘 모를 수 있어, 정책위원회에 힘을 실어준다는 취지였다”고 설명했으며, 이후 거수로 표결하여 KWMA 정관 개정 위원회가 제안한 수정안 원안대로 최종 승인됐다.

이날 마지막으로 여주봉 목사(청년선교 이사장)는 자립선교 모델인 ‘아프리카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여 목사는 “종교와 문화적 제약이 거의 없는 양계를 통해 아프리카 대륙의 가난 문제를 해결할 뿐 아니라, 농업과 산업이 같이 가고, 중고등학교와 연계돼 교육까지 아우르면서 대륙 전체의 근본적인 전환을 가져오고 선교적 삶으로도 연결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어 KWMA 홍보영상 시청 후, 참석자들은 한국교회와 선교단체가 성령 안에 깨어 있고 동반자 선교를 하여 함께 지상명령을 이룰 수 있도록 합심 기도를 드렸으며, 주승중 목사의 폐회기도, 점심 식사 교제로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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