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박홍근 후보자가 3일 인사청문회 준비 첫 출근길에서 향후 재정 운용과 국가 전략 방향을 밝혔다. 그는 기획예산처가 예산 편성을 넘어 대한민국 30년을 내다보는 국가 미래 전략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자는 “국가 재정 컨트롤타워를 맡게 돼 책임이 무겁다”며 “초혁신 경제와 민생 회복을 동시에 견인하는 재정 운용을 하겠다”고 말했다.
기획예산처는 전임 후보자 낙마 이후 약 두 달간 수장이 공석이었다. 박 후보자는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 국가재정전략회의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해 조직을 안정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예결위 간사를 지낸 경험을 언급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국가 발전 전략 수립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기획예산처 신설 취지 역시 장기 국가 전략 기능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성장, 인구절벽, 기후위기, 지방소멸, 양극화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하며 중장기 대응 필요성도 강조했다.
박 후보자는 인공지능(AI)·로봇 중심의 초혁신 경제 클러스터 조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경제 규모를 키우는 것이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동시에 “재정은 화수분이 아니다”라며 불요불급한 예산은 조정하고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적극 재정과 구조조정을 병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추가경정예산과 예산 편성 지침에 대해서는 관계 부처와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여야 협치와 국회 심사권 존중도 강조했다.
서울시장 선거 준비를 중단한 배경에 대해서는 국가적 과제를 우선하겠다는 판단이었다고 밝혔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는 국가 재정 운영과 장기 전략 수립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향후 인사청문회를 통해 구체적 재정 운용 계획이 검증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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