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4일 영국에서 순직한 오성훈 목사(향년 56세)의 시신이 국내로 운구돼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장례식장 13호실에 빈소가 마련됐다. 장례는 ‘한국교회 통일선교장’으로 거행된다.
장례예배는 오는 6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 은혜채플에서 드리며, 장지는 하늘문 추모공원이다.
고인은 1969년 7월 8일 경남 마산에서 태어나 국립창원대학교와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서울신학대학교 신학전문대학원(Th.M) 과정 중이던 2001년 4월, ‘북한과 열방을 위한 중보기도네트워크(PN4N)’를 통해 복음적 통일을 위한 중보기도 사역을 시작했다.
이후 목사안수를 받고 조은교회 담임을 거쳐 예심성결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했으며, ㈜포앤북스 대표이사, 월간 ‘통일코리아’ 발행·편집인, 북한사역목회자협의회 3대 회장,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북한선교위원회 통일선교훈련원 초대 사무총장, 숭실대학교 기독교통일지도자학과 초빙교수, 한국교회통일선교교단협의회 정책위원, 통일소망선교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며 한국교회 통일선교 현장에서 중추적 역할을 감당해 왔다.
특히 2017년 7월 22일부터 소천 직전까지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 3대 사무총장으로 섬기며 국내외 교회를 잇는 연합기도 운동을 이끌었다.
고인은 생전 복음적 통일을 위한 기도운동의 출발점에 대해 “한국교회가 이념적 대결과 관점 차이로 분열하는 모습을 보며, 복음 안에서 하나 되지 못하고 어떻게 남과 북을 복음으로 하나 되게 하겠는가 하는 마음을 하나님께서 주셨다”고 고백했다. 이어 “사역으로 하나 되는 것은 어렵지만,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일은 교단과 단체를 넘어 함께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기도사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는 한국교회와 해외 디아스포라 교회가 연합해 복음적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모임으로, 2004년 부흥한국과 사랑의교회 대학부의 연합기도모임을 계승해 2011년 3월 3일 31개 북한선교단체가 연합해 재출범했다. 현재 국내 34개 지역과 해외 26개 지역에서 85개 참여단체가 함께 기도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고인은 해외 마지막 쥬빌리인 런던 쥬빌리 발족을 위해 영국을 방문했다가 급환으로 순직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으로는 이연정 사모와 장남 한민(25·이스라엘 히브리대학교 중동학·교육학 학사, 텔아비브대학교 안보·외교학 석사과정 재학), 차남 일민(23·김포대학교 마케팅경영학 전공)이 있다.
이번 ‘한국교회 통일선교장’은 정성진 목사(쥬빌리 상임고문)를 장례위원장으로 장례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를 비롯해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북한선교위원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인천동지방회, 기독교통일포럼, 부흥한국, 북한기독교총연합회, 북한사역목회자협의회, 사랑의교회, 선교통일한국협의회, 숭실대학교 기독교통일지도자센터, 예심성결교회, 통일소망선교회, 통일코리아협동조합, 한국교회통일선교교단협의회 등이 참여한다.
장례 일정은 3월 4일부터 6일까지다. 위로예배는 4일 오후 4시(북한사역목회자협의회·기독교통일포럼 주관), 5일 오전 10시(북한기독교총연합회·숭실대 기독교통일지도자센터 주관), 5일 오후 6시(기독교대한성결교회 북한선교위원회 주관)에 각각 진행된다. 입관예배는 5일 오후 4시, 발인예배는 6일 오전 8시, 하관예배는 6일 오후 2시 서울시립승화원에서 엄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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