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자선교회가 주최한 2026년 연찬회가 최근 춘천한마음교회 본당에서 열렸으며, 전국 16개 시도에서 모인 교사와 성도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연찬회는 부활 신앙을 중심에 둔 교육 선교의 비전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전국 교사 75명 참여… 부활 신앙으로 기독 교사 정체성 재확인
이번 강원교육자선교회 2026 연찬회에는 강원 지역을 비롯해 인천, 광주, 경기 등 전국 각지에서 교사 75명과 스텝 18명, 성도 200여 명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기독 교사로서의 정체성을 다시 점검하고, 다음 세대를 향한 복음 전파의 사명을 새롭게 다짐했다.
연찬회는 단순한 집회나 행사에 머무르지 않았다. 교육 현장에서 신앙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에 대한 실제적인 고민과 함께, 부활 신앙을 바탕으로 한 교육 선교의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기독교 역사와 부활 신앙’이라는 주제는 모든 세션을 관통하며 강원교육자선교회 연찬회의 중심 메시지로 자리했다.
참석 교사들은 학교라는 구체적인 현장에서 복음을 어떻게 드러낼 것인지, 그리고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어떻게 세워갈 것인지에 대해 깊이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부활 신앙이 개인의 신앙 고백을 넘어 교육 현장을 변화시키는 동력이 될 수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사명보다 먼저 복음”… 초대교회 부활 신앙의 본질 강조
1부 예배 세션에서는 한국침례신학대학교 김용국 교수가 강사로 나서 기독교의 본질과 부활 신앙의 능력을 조명했다. 김 교수는 부활 신앙은 단순한 교리적 동의가 아니라, 매일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경험하는 삶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초대교회가 로마 제국의 핍박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오히려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었던 배경에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직접 경험한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역의 목표 달성에 앞서 살아 있는 복음을 통해 주님을 먼저 만나야 하며, 그 능력으로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권면했다.
또한 모든 교인이 제사장이라는 ‘만인 제사장’ 정신이 초대교회의 중요한 신앙 원리였다고 밝혔다. 이러한 부활 신앙을 토대로 형성된 공동체가 전 세계로 복음을 전파했다고 강조했다.
강의를 들은 김세영 교감은 부활 복음이 전국과 세계로 확장될 것이라는 자부심을 느꼈으며, 학교 현장에서 복음을 더욱 분명히 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김병석 교사는 어떠한 고난 속에서도 날마다 예수님과 동행하게 하는 힘이 바로 부활 신앙임을 깨닫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목포에서 새벽 4시에 출발해 참석한 김태희 방과후교사는 로마 시대의 핍박을 이겨낸 초대교회처럼 오늘의 교육 현장도 부활 신앙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강의 이후에도 부활 신앙이 개인과 공동체, 그리고 교육 현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활발히 의견을 나눴다.
◈창립 11주년 맞아 디지털 시대 교육 선교 비전 공유
2부 ‘세빛나 세션’에서는 강원교육자선교회 창립 11주년을 기념하며 다음 세대를 향한 구체적인 교육 선교 비전이 제시됐다. 백한진 회장은 이번 연찬회를 통해 복음 공동체 안에서 어떻게 함께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분명한 방향이 제시됐다고 밝혔다.
백 회장은 참여 교사들이 동일한 모델을 통해 강원도와 대한민국 학교 현장을 변화시키고, 각 학교마다 기독 동아리를 세워갈 것이라는 확신을 전했다. 그는 눈앞의 제자들이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나는 역사에 동참해 달라고 독려했다.
인천지방회 이진영 회장은 축사를 통해 교육 현장을 영적 전쟁터에 비유하며, 굳건한 부활 신앙과 기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전국 학교마다 기독 동아리가 세워지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서기성 사무국장은 유튜브 ‘세빛나캠프’ 채널을 통한 숏츠 영상 제작, AI 성경 암송곡, 라이브 찬양 등 온라인 사역 확장 계획을 소개했다. 그는 대한민국 모든 아이들의 스마트폰에 복음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스며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기독교사는 사랑할 준비를 하는 사람”… 현장 중심 학급경영 나눔
오후 나눔 세션에서는 원주 서곡초 박은혁 교사가 ‘기독교사는 어떻게 가르치는가’를 주제로 학급경영 사례를 발표했다. 해당 강의는 강원도교육청 1급 정교사 연수에서도 진행된 바 있으며, 연수 과정에서도 호응을 얻었다.
박 교사는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에 앞서 왜 가르치는지, 그리고 아이들이 왜 공부를 싫어하는지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배움의 의미를 찾게 하는 수업을 지향한다고 밝히며, 졸업식 상영용 뉴스 제작과 실제 수학여행 계획 수립 등 삶과 밀접한 프로젝트 수업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공모전 참여를 통해 학생들이 성취감을 경험하도록 이끈 사례를 나누며, 기독교사는 본질을 먼저 생각하고 사랑을 준비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 학기를 맞는 진정한 준비는 어떤 모습의 학생이든 사랑할 준비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의 후 박 교사는 개인적으로 부족함이 있지만 하나님이 어떻게 사용하실지 기대하는 마음으로 나섰다고 밝혔다. 자신의 나눔이 몇 명의 교사에게라도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강의에 참여한 김미선 교감은 공동체가 어떻게 좋은 기독 교사를 길러내는지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박 교사가 보여준 기쁨과 열정이 학생과 학부모, 동료 교사에게 자연스럽게 전해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강원교육자선교회, 부활 신앙 바탕으로 교육 선교 확대
강원교육자선교회는 이번 2026 연찬회를 계기로 학교 현장과 온라인 플랫폼을 아우르는 교육 선교 사역에 더욱 힘을 쏟을 계획이다. 부활 신앙을 중심에 둔 공동체적 연대와 실천을 통해 다음 세대를 세우는 사역이 지속될 전망이다.
이번 강원교육자선교회 2026 연찬회는 부활 신앙을 통해 기독 교사의 사명을 재확인하고, 교육 현장에서 복음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모색한 자리였다. 참석자들은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학교와 지역 사회 안에서 부활 신앙의 가치를 실천하겠다는 다짐을 나누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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